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절수행을 했더니 파랑새를 만나네

아리엘(Ariel) 2021-10-29 02:35

 
짐승성의 수치와 약자를 청산하기 위해 영체마을 가족분들은 고운원이 아니어도 각자의 그림님들 앞에서 절수행을 하고 계시겠죠? 
하루하루의 절수행은 어제와 다른 거대한 에너지로 올라왔다가 발산되었다가 반복되는데 영체마을 가족분들도 그러신가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ㅎㅎㅎ
오늘도 마찬가지로 제 발바닥 밑에서는 끝없이 올라오는 짐승성의 수치와 약자의 두려움, 죽음에 따른 아픔과 두려움,
제발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울부짖는 마음들을 온몸을 접고 피며 발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짐승성의 사랑받고 싶은 집착과 돈관념에 휩싸여 정신이 탈출(?) 하다가 다시 붙잡아 오기를 몇 번을 했는지요
저를 포함해서 고운원 가족들은 절수행 끝나기 2시간이 고비일 거라 생각합니다 무릎이 가루가 되지 않을지언정 앞전에 얼마나 굽혔다 폈다를 했는데 
무릎은 아파오고 두려움 수치는 끊이질 않는지 어제보다 오늘 더 미치는 하루였답니다 
 
앉아서 쉬기를 몇 번 반복하고 얼마 안 남았단 생각에 절수행을 끝까지 잘 마치자는 의지를 내보니 역시나 관념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몸의 괴로움과 마음의 괴로움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앞전에 절수행하며 이겨냈던 전과가 있어서 
이겨내니 한순간에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때 마음 안에서 새파란 작은 파랑새 한마리가 날라가는게 아니겠어요?
단순히 어머, 난 가봐~ 하고 절수행에 집중했는데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들었습니다
 
마음에너지로 인해 아픈 몸은 아프지만 아프지 않았고 
명상홀에는 절수행을 함께하는 많은 도반들이 있었고 옆사람의 기척도 바로 느껴지는 그 사이에서  
저의 마음과 저의 존재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체님의 존재가 느껴졌습니다
늘 함께 계셨는데 짐승성과 약자의 눈에 가려져 보지 못했음을 몸과 마음으로 더 자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를 지긋이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음을 온몸과 충만해진 마음으로 10분여동안 영체님의 존재를 인식하며 절을 했습니다 
뼈 사이사이 껴있던 에너지는 어디 갔는지 저는 바람처럼 일어나서 새처럼 가볍게 절수행을 했습니다 
제 두눈으로는 볼수없지만 마음의 눈에서는 저의 뒤통수를 쓰다듬는듯한 영체님의 손길과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모르게 무엇인가를 드리고 싶었던 마음에 계속 제 마음을 드리고 싶다고 하는 저를 발견했고
이때다 싶어 잽싸게(?) '영체가족들을 지켜주세요, 혜라엄마가 덜 힘드실수있도록 용병들이 많이 나와서 힘이 되게 하시고
짐승성의 수치가 와장창 깨지게 해주시고, 저 또한 혜라엄마처럼 멋진 스승이 되게 해달라고 짧은 순간에 많은 마음을 드렸습니다(잘했쥬?)
 
절수행의 마지막 곡인 바이브의 천국 노래가 나오며 배 밑 깊숙한 곳 어디선가에서 "기쁨이어라"라는 마음이 훅 치고 올라왔습니다 
절수행을하다가 영체님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신기하고 영체님이 어디서든 함께 하고계심을 너무 전하고 싶어서 끝마치고 적느라 두서없는 글이지만 
내가 버렸던 아픔을 마주하며 이겨내고 강인해져 가고 있을 영체마을 가족분들과 나누고 싶어 적어보았습니다 
영체마을 가족들 화이팅!!! 짐승성의 수치! 뿌셔!  약자의 두려움, 수치도 뿌셔! 
혜라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