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분별없는 사랑의 영체님

Anatta 2021-11-02 16:09

 

분별없는 사랑의 영체님의 눈을 보았습니다.
저를 늘 지켜주시는 있던 영체님을 느꼈습니다.

마스터 사랑세션에서
두려움을 꾹꾹 눌러 참고
그렇게 두려움에 벌벌 떠는 저의 약자를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며 죽이고 싶은 살기로 고집을 부리며
등 뒤에서 뻑뻑한 에너지로 엄마가 팔을 돌리실 때마다
죽을 것 같은 고통과 아픔이 올라왔습니다.

한참을 엄마 눈을 보며 팔을 돌리며
살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를 외치니
조금씩 에너지가 내려가면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세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고 따뜻한 엄마의 눈을 보았습니다.


저는 늘 제가 짐승 같고, 짐 덩어리라 느끼며
다른 사람과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고
내 짐승을 죽이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은 내 여자를 다 버렸고,
두려움에 벌벌 떠는 저를,
수치스러운 존재인 저를,
계속해서 수치 주고 버리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무 데도 의지할 수 없고 마음을 열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혜라엄마의 품 안에서
그렇게 고집부리는 저도 영체님의 자식이고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저도 영체님의 자식이며,
아무도 원치 않는 존재로 생겨 아등바등 태어나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며
쓸모없다 느껴지는 수치스러운 약자인 저 또한
영체님의 자식임을 느꼈습니다.
수치스럽다고 내가 수치 주며 버렸지
영체님은 그런 나를 늘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요즘 절 수행을 하면서
존재의 수치의 바다로 끊임없이 에너지가 올라오고
내 수치를 보고 싶지 않아 죽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 죽고 싶은 마음조차도 버리고 살아왔던 저를 참회합니다.
어떤 마음의 저도 영체님의 자식임을 잊지 않고
그 마음을 인정하며 나아가겠습니다.
혜라엄마, 영체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