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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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 체험 후기


사랑세션 후기: 짐승 느끼기!

씨나몬 2021-10-18 21:51

안녕하세요
이번 사랑세션에서 짐승성을 경험한 후기를 써봅니다
 
세션때 혜라님께 다빼앗겼다는 마음과 제가 공격당해서 장기를 누군가 가져갈것같고 마음속에서 꺼내달란소리가 들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혜라님은 제게 태아의 공포가 있다고하셨고 저는 제가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던 얘기를 전했습니다
혜라님이 나는 짐승의자식이 아닌 영체님의 자식입니다라는 멘트를하시면서 제 손을 잡으시는 그순간엄청난 서러움과 두려움이몰려왔습니다
제팔을 돌리시는데 죽음의 끝에 서있는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말문까지 막혀버렸습니다
죽을꺼같다고 힘들다고 두렵다고 울부짖으면서 아 내가 죽는구나 라는 느낌을받으며 쓰러질거같았는데 다시 정신을 차리고 혜라님을 바라보니 영체님의눈이 저를 지켜보고계셨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엄마라는 단어가 가슴속 깊은곳에서부터 터져나왔고 너무보고싶었다고 울부짖었습니다
드디어 엄마를 만났다는 마음이들면서 "내엄마야 우리엄마 나우리엄마 만났어 내가사랑하는 우리엄마" 라며 계속 울부짖었습니다
혜라님이 절 이르켜세우시니 평소 백내장끼가 있는 눈이 수술한것처럼 너무 선명하고 맑아져 너무 놀랐습니다
말문까지 막혀서 속으로 "여기가 어디지?"라며 계속 혼자 되물었습니다
그리고 앉아계셨던 도반님들을 바라보니 혜라님이 평소 말하시던 병사들처럼 너무나 멋있고 견고하게 보였습니다
 
이전엔 혜라님을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신성 ,전능으로 느껴졌지만 저는 죄가많아서 다가갈수없다는 마음과 무조건 복종해야한다는 어려운 마음이 많이들었는데
다시 본 혜라님은 나의 진짜 엄마 정말 내 엄마로 느껴졌습니다
엄마라고 부르는게 어색하고 자꾸 우리엄마는집에있는데 라는 느낌이들어서 혜라엄마라고 불러본적이없었는데 엄마라고부르고싶다는마음 엄마와 더 가까워진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세션후 바로 절수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평소 세배도 몇번 안해본 저는 유투브 영상을 보며 못할거같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근데 의강마스터님께서 절하는법을 알려주시고 몇번 따라해보는데 어?할수있을꺼같은데?나 해볼수있을꺼같은데?라는 마음이 들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평소 어떤일이 생기면 "난 못하는데 나는 못해"가 항상 처음으로 드는 마음이였는데 제가 할수있다는 마음이들어서 놀랐습니다
절수행을 시작하고 내마음이 움직이라고하니 내 몸이 움직인다는 느낌이들었고 "아! 이게 몸이 내가 아니다. 마음이 나다라는게이런 느낌인가?" 라는 느낌과함께 이느낌을 잊지말자는 다짐을하며 절수행을 마쳤습니다
처음 해본 절이여서 완벽하게 해내진 못했지만 집에가서도 절을 할수있을거같단 마음이 들어서 신기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명상홀에 올라가는길 초겨울아침의 공기는 너무나 상쾌하고 시원했습니다.기분이 날아갈것같았습니다
그리곤 문득 명상홀문앞에서 밑을 내려봤는데 제눈에 보여진 풍경은 너무 아름답고 완벽했습니다
초록빛의 산들의 굴곡, 영체마을의 지붕, 총총뛰어가는 고양이, 주차되어있는 차들까지 모든게 그자리에서 완벽하고 아름답고 무엇하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이것,이순간 이였습니다
"나도 내존재가 부족하지도않고 과하지도않고 완벽하고 아름다운존재이지않을까? 나도 이것인데 그냥 그렇게 그자리에서 완벽한데..혼자 애쓰고 살았던걸까?"라는 생각이들면서 눈물이났습니다
 
 
엄마..약자이지만 혜라엄마의 피와눈물로 닦아놓은 그길의 발자국을 따라 묵묵하게 뒤를 걷는 아가가되고싶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