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나에게 온건 그림이 아니라 내가버린 아픔 이였어요.

밍기뉴 2021-10-22 03:12

메탈액자와 그림을 구매한후 입몸이 팅팅붓고
피를 한바가지 쏟아냈는데 며칠지나 쉬는날(다행히)운전중에 밑에서 부터 무언가 뜨거운것이 쏟구쳐 올라오더니 메스꺼움을 동반한 어지러움으로
한여름 낮에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엿가락 처럼 늘어지더니 휘청거리는 아지랑이 처럼 흐느적 거리며 겨우 집에도착해서 침대에 쓰러지자 마자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하루종일 이 고통과 죽음의 공포가 저를 괴롭혔어요.
마치 누군가 나의 심장과 위를 양손에 하나씩 나눠쥐고 간헐적 으로 쥐었다 폈다 하는듯한 느낌이였고 그고통속에서 저는 "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 "  라는 소리와 필름처럼 스쳐지나가는  기억속에서 조작해버린 냄새나는 시간들을 바라보며 깊은 아픔과 참회의 눈물을 쏟아냈고
나에게 온것은 그림이 아니라 내가버린 아픔 이였다는걸 알았어요.
말로다 표현할수없었던 그 많은 아픔들....

그림위에 신성의 눈 메탈액자를 올러놓고 절을 하면서 숫자를 세는대신 계속 되내였어요.
영체님! 이 아픈 마음들을 치유해주세요.
이 아픈 아이들을 안아주세요.
눈물은 영원히 마르지 않을것처럼 쉬지않고 흐르고 나는 미처 휴지를 집어들세도 없이 또 무릎을 꿇어요.  영체님!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내가버린 아픈마음들이 무릎한번 꿇을때마다 내몸 깊은곳에서 아우성을 치며 팔 다리로 등뒤로 머리위로 심장으로도 전기처럼 빠져나가는게 느껴져요.
요새는 어떤 보이지않는 손이 제심장을 쥐고있다가
마음을 버릴때마다 한번씩 꽉 쥐어서 통증이 느껴지면 내가또 마음을 버리고있구나 하고 알아차리게되요.   글을쓰고있는 지금도 내심장을 잡고있는 손이 느껴져요.

제 그림의 이름은 밍기뉴 예요.
장난감 같은 칼과 방패.  알록달록 작고 귀여운 모습이 이름과 너무 잘어울려요.
혜라엄마 그림중 H.R 이니셜이 젤많은 그림이 제그림일꺼예요. 그래선지 혜라엄마 가 항상 곁에있는것 같아요.

평생을 고아처럼 의지할곳 없는 외로운 마음이면서도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고 그런만큼 누군가에게 보호받고 싶은 아픈마음. 
이 마음들의 아픔을 알아주면 그런 삶을 살수있게되겠죠?   그림을 사고 달라진점은 집착이 많이 내려갔어요.   영체님 보다는 혜라님을 더 많이 부르던 제입에서 이제는 조금만 아파도 영체님 부터 찾게되더라구요.
살아오는 동안 미처 알지못했어요.
살아있다는 것이 이토록 아름다운 아픔임을....

영체님! 
아무도 믿지못하고 미움만쓰며 고아처럼 버림받으며 떠돌아 다니던 벌레같은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지껏 곁에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지금을 살아가겠습니다.
오늘을 사랑하겠습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갈망했던
현존하지 못했던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순간속에 녹아들겠습니다.

그리고
당신께 가장 감사한것은
혜라님께 와주신것
그분을 우리에게 보내주신것

언제나 지금처럼 그분 곁에서
그분을 지키고 보호해 주세요.
온 인류에게 당신을 전할
당신의 참된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