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제9회 랜선 마음쇼 후기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아라비아의 별 2021-04-05 20:39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9회 랜선 마음쇼에서 마지막 세션자였던 최민영입니다.
혜라엄마께 받은 은혜를 세상에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봐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보며 너무 무섭고 아팠습니다.
아빠는 얼마전 병원에서 폐암 4기에 3개월 남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간 경화와 당뇨병, 알코올성 치매 등 각종 병을 안고 계셨습니다.
 
우리 아빠는 아직 66세밖에 되지 않았는데....벌써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이 올라왔습니다.
아빠가 이토록 아픈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아빠를 사랑했고, 책임질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도울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열등이라 아팠어요.
그걸 인정하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두려움도 인정 못 하는 아픈 마음이었습니다.
 
 
 
내 우주의 반쪽이 사라진다니.
세상이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웃다가도 아픈 아빠 생각에 슬퍼졌습니다.
행복을 잠깐이라도 누리려고 하면 
아빠가 아픈데! 어떻게 니가 행복하려고 해? 너도 괴로움을 느껴야 해!
 
나를 학대하며 죄인이라고 벌주는 가해자가 올라왔습니다.
 
 
두렵고 아팠습니다. 
이 마음을 인정하려면 수치 당할까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혜라엄마께 세션을 받고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영체님이 만드신 아기였고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었기에 영체님께 맡겨야 했습니다.
아빠가 더 살아서 행복하다는 보장도 없었고-
살든지 죽든지, 아빠가 행복한 쪽으로
우리 가족이 행복한 쪽으로 영체님께 맡기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
아빠의 목숨을 당신께 맡깁니다...
죽든지 살든지 당신 뜻대로 하옵소서.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사랑이신 당신을 믿고 맡깁니다...
 
나의 구원자이신 영체님.
당신 뜻대로 모든 것이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
 
 
세션을 하기 전까지 너무 두려웠어요.
온몸으로 차가운 한기가 뿜어져 나왔고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마치 얼음인간이 된 기분이었는데...
 
세션을 받으면서
두려움이 온몸을 휘감고 비명을 지르며 나갔습니다.
혜라엄마의 호소리에 아픈 마음이 실시간으로 녹아내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눈물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봄 햇살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졌습니다.
 
 
죄책감의 가해자라는 사슬이, 영체님의 사랑으로 끊어졌습니다.
죽음의 공포로 두려웠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편안해졌습니다.
제 눈물을 닦아주는 영체님의 포근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영체님께서 저희 가족을 향해
행복하게 살 거라 예쁜 아가들아 라고 축복해주셨습니다.
그 뜨거운 사랑을 받으니
두려움을 벗고 아빠를 행복하게 해 줄 용기가 생겼습니다.
 
 
 
집에 와서
아빠를 보는데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제 속에서 솟아나는
아빠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어요.
 
게다가 아빠를 볼 때마다 올라왔던 두려움 에고가 녹아서 걱정근심이 사라졌습니다.
그토록 나를 괴롭혔던 마음들이....영체님의 사랑으로 녹아버렸습니다.
한순간에 바뀐 마음 한 자락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여태까지는 맡길 줄도 모르고 고통 속에 빠져있었는데
이제 두려움이 올라와도 맡길 수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있는데
우리 가족을 감싸는 영체님의 포근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다음날 낮에 거리를 나갔습니다.
분명 매일 보았던 같은 거리인데,
반짝반짝 생생하게 살아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생명력을 뿜어내며 살아있었습니다.
 
일미진중함시방-
이 우주 속에 꽉 차있는 아픔으로 이루어진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영체님의 세상은 이런 세상인가 봅니다.
 
혜라엄마, 마음의 기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겁게 아팠지만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어요.
 
혜라엄마가 해주신 아름다운 말씀들....
가슴속에 곱게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영체님이 항상 함께하심을 잊지 않을 거에요.
 
이제 아빠와 행복한 시간 보낼게요.
슬퍼하지 않고, 씩씩한 모습 보여드리면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며
아빠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드릴 거에요~~!
 
 
그동안 스스로 만든 감옥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살아왔는데...
이런 내 마음의 사슬을 끊어주시고,
죄를 사해주신 영체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깊은 사랑을 떠올리면,
눈물밖에 나오지 않네요.
평생 영체님을 사모하며 살 거예요.
 
혜라엄마, 말로 표현 못할만큼...
영원히 사랑해요.
 
.
.
.
 
 
지금 이 순간, 생생하게 살아있기에
찬란하게 빛나는
삶의 매 순간순간을 
마음을 다해 살아가겠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을 뜨겁게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