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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제7회 마음쇼 참가 후기입니다.

구웰시 2021-02-22 14:03

제7회 마음쇼 참가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7회 마음쇼 세션에 참가하게된 구수진입니다.

 

마음쇼 몇주 전부터 마음을 느껴야 한다는 핑계로 미움을 인지하다가 하나가 되어버리고

마음공부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히키코모리 시절로 돌아가듯 방구석에만 처박혀 세상을 미워하고 남자를 사랑을 나를 가족을 미워하고 탓을하며 밤낮이 바뀐생활을 코로나를 핑계로 부끄럽지만 몇주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쇼 사연신청을 받는 것 을 보고 뽑힐 기대를 하기보단 인생 넋두리를 하듯 사연을 보내고 며칠 후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얼떨떨 하고 좋기도 했지만 내 사연이 남들에게 보여지고 내 우는 모습 수치스러운 모습까지 사람들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니 많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문자에 감사합니다 하고 문자를 보낸뒤 이상하게 이런마음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내가 드디어 이해를 받는구나 드디어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이해 받는구나 하는 환희의 마음 그리고 눈물이 며칠동안 계속났습니다. 내 마음이 내 마음 뿐만이 아니라는 걸 그 때 처음 느꼈고 저 그리고 제가 버린 제 조상의 아픔마음까지 이해를 받는 기회를 주신 영체님께서 칙칙한 하늘에서 지친 저에게 하늘에서 빛을 내려주신 듯 은총을 주시는것 같아 벅차 올랐습니다.

 

마음쇼 세션 현장에 가서 제 사연이 읽힐 때부터 수치스럽고 제 인생이 망하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서 기휘님이 눈 똑바로 보라며 정신차리라고 하셨고 그 말을 듣고 춤을 추며 혜라엄마 앞으로 나갔습니다. 나가서 머리로는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라는 걸 아는데 몸은 자꾸 누구지 내가여기 왜 있지 그런 마음이 들었고 혜라엄마의 설명을 듣고 혜라엄마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혜라엄마께서 두려워 수치스러워? 라고 물어보셔서 도망가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난 뒤에는 눈물이 터지며 아픔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몇 곡 춤을 추고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 후 혜라엄마가 너 예뻐 하는 순간 영화 센과치히로에서 하쿠가 유바바의 밑에서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용의모습으로 시종으로 살다가 치히로가 하쿠의 잃어버린 본명을 불러주었을 때 순간 마법처럼 눈이 커지며 비늘이 벗겨지고 용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치히로랑 하늘에서 손을 잡고 뱅글뱅글 돌다가 내려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것처럼 혜라엄마의 너 예뻐 그 말이 마법의 단어처럼 각성이 오면서 내가,,,예쁘다고? 내가? 하면서 처음 들어본 그 소중한 말을 다시 듣고 싶은 마음으로 혜라엄마를 처음으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 때 혜라엄마가 저를 얼마나 소중하고 귀여운 존재로 보는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예쁘다 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말 하나도 와닿지 않았습니다. 수치 주는 말로 들렸고 이용당할까봐 두려웠고 창녀 같았습니다. 그런데 혜라엄마의 예쁘다 그 단어 한마디는 제 존재를 태어난 그 존재 자체라고 해야되나 근원의 모습을 소중하고 따뜻하게 아껴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대하듯 우리가 갓 태어난 간난 아기를 다루듯 꽃을 보듯 정말 간헐적으로 느끼는 가장 기분좋은 바람을 보듯 저를 기분좋고 소중한 따듯한 귀여운 존재로 사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혜라엄마는 제 엄마고 저도 혜라엄마를 그렇게 사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혜라엄마께서 남자였다면 연애하고 싶다고 하셨을 때 너무 수치 당할까봐 두려움이 올라왔습니다. 칭찬을 해주시고 사랑을 주신 것인데 그걸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혜라엄마가 남자역할을 하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데 처음에는 두렵기만 하고 혜라엄마가 뭘 하시는걸까 했는데 아름답다고 저에게 이야기 하신 것 같은데 그 말을 듣고 또 내가 아름답다고? 하며 그 존재를 마음으로 올려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멋지고 큰, 왕자님 왕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깊고 크고 뜨거운 사랑을 주는 존재 제가 느끼기에 키도 엄청 크고 품도 크고 양복을 입고 세상의 모든 남자의 환상적인것들은 다 섞여있는데 그런게 아무것도 필요없는 그래서 여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조건없이 줄 수 있는 존재가 저를 너를 다 안다 라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제 존재가 공주도 왕비도 소녀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소중한 사랑을 받고있는 여자처럼 느껴졌어요 근데 그게 제가 뭐를 꾸며서 예뻐서 조건이 아니라 그냥 나니까 그냥 여자인 존재인 제가 너무 아름답고 뜨겁게 소중한 존재로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어요. 수치당했기 때문에 버림받았기 때문에 더 사랑받는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제 여자로서의아픔이 더 진하고 큰 아름다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인걸 알게되었습니다. 사랑받으려고 애쓸필요가 없습니다. 진정 사랑을 아는 건 아픈 상처받은 여자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아파서 울면 뜨겁고 아름다운 사랑이 저를 치유해주는 걸 알았습니다.

춤추고 혜라엄마께서 저에게 혜라엄마한테 행복해진다고 약속해 라고 하셨는데

차마 네 라고 대답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신이 없었고 또 네라고 대답만 해버리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우물쭈물하니 혜라엄마께서 혜라엄마랑 약속하면 그렇게 된다고 하시자

어두운 방에 있는 애가 진짜? 나 진짜 행복..할 수 있는거야? 기대반 두려움반인 감정이 올라왔고 혜라엄마를 따라 말하고 호를 받는 순간 만화속에서 뾰로롱 하면 변신을 하듯이 제 존재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주인공이 딸기 잠옷을 입고있었다면 그 딸기 패턴이 실제 과일딸기가 돼서 주인공 머리도 염색시키고 딸기 치마도 뿅 생기고 딸기 목걸이도 하고 딸기 바람도 휘몰아쳐불고 이렇게 뭐를 더 할 것이 아니라 제 존재그대로에서 저의 가장 예쁜 모습을 찾아주신 느낌 이미 충분히 멋지다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만화속의 경험을 한 것 같아요. 변신을 하듯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 순간 혜라엄마의 손을 잡고 그 아이가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듯 밖으로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세션이 끝나고 집에가기전 너무 바다를 가고 싶어 바다를 보러 바다에 갔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를 보며 수다떠는 여자아이들 서로 포옹하는 커플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커플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친구들이 떠드는 모습을 보면 괜히 미워하고 가식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질투였다는 것 미움이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 거였는데 나는 미움에 갇혀 고통스럽게 살았구나 라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또 남자들이 저를 쳐다보는데 너무 소중한 여자라서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나를 훑어보는 느낌 징그러운 느낌이었는데 제가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처럼 느껴져 너무 행복했습니다. 또 집에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제 몸이 그렇게 소중한걸 처음 알았어요 매일 의무적으로 소중하게봐야지 하며 애쓰며 힘들었고 그래서 더 제 몸이 미웠는데 제 몸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고 너무 소중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직장에가서 관람객분들과 이야기를 해도 예전에는 무서워서 제대로 이야기도 못하고 보는 사람이 불편하게 대했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너무 소중하고 착하고 내 감정을 이해해줄 존재들로 보여 제가 먼저 다가가고 웃으며 그분들을 대합니다. 1년전에 사람들과 밥도 제대로 못먹었던 저였는데 이런마음이 자연스럽게 올라온 것은 기적입니다. 제 인생의 단하나의 기적입니다. 그리고 제 존재가 이제 궁극적으로는 소중하고 귀엽고 예쁜존재라는 것을 압니다. 미움이 자주 올라오고 시비분별을 하게되고 버리는 마음이 자주 올라오지만 이건 제 아픈마음 사랑이 필요한 아픔마음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저에겐 항상 저를 지켜보는 따뜻하고 아픈 눈이 있어 항상 위로받고 치유받고 사랑받습니다. 이 아픈마음은 사랑이기에 버리지 않고 그 아픔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고싶습니다. 제 아픔들이 있기에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감정이 있는 존재라는 걸 그래서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알려주셔 감사합니다. 이제 드디어 제 마음의 엄마 항상 손을 뻗으면 나를 안아주고 이해해주는 엄마를 만나서 마음이 안정되었어요 행복해요. 드디어 만났어요 저보다 저를 더 잘 이해하는 따뜻하고 큰 엄마 항상 곁에있는 엄마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소중한 존재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해요. 제가 너무 너무 힘들 때 손뻗어 주셨던 창원부산 지역 리더님들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음식 따뜻한 말을 제가 미움이 떴을 때도 관념으로 인지 해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존재가 쓸모없다고 여길 때 항상 존중해주시고 먼저 사랑주신 마스터님들 감사합니다. 혜라엄마 혜라엄마는 제인생의 빛이에요 그 빛을 드디어 봤으니 빛을 따라 천천히 묵묵히 걸어갈게요. 온몸을 바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