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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325기 첫 견성참가후기

숲속소나무 2019-11-25 00:00

안녕하세요.
드뎌 견성회원으로 첫 참가를 했습니다.
아들하고요~^^

어떻게나 버림받은 마음을 인정 안했는지
심우관이 아닌 명상홀에서 강의듣는다니
그것도 버림받는 기분이 듭니다.

저나 아들이나 낯선 사람에게 잘 안 다가가고
어려워하는 사람이라
혹시나 엄마한테 억지로 끌려와서
불편하고 힘들어할까 챙긴다고 계속 붙어다녔더니
사이 좋은 모자로 소문이 났네요.^^

맞습니다. 재민이 엄마예요.ㅎ

견성이긴해도 아직 마음보기 초짜라
수행이 잘 되진 않습니다.
수행모임도 그리 편하진 않고요.
아닌 척 하는데는 도가 텄나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네요.

이번에 만난 도반님중에 한분이 그러시네요.
웃고 있는데 되게 무섭다고.
그건 또 뭘까요.ㅜㅜ

수행에서 하라는대로 최대한 힘을 짜내서 하고오면
뭔가 한가지는 나를 이해하겠고
그래서, 맘이 편해지는게 있습니다.

저는 매번 몸반응이 있는데요.
이번엔 등과 어깨가 너무 아파서 놀랐습니다.
상담 마스터님이 올라오는 맘을 인정안해서 그렇다고하네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아직 잘 안 느껴져서 그런건데.
마음을 본다는게
내건데 내거가 아닌것처럼 참 쉽지가 않습니다.

글 쓰는 지금은 말짱하네요.
진짜 귀신같네...

몸치료,운동,많이 해야겠습니다.
그나마 운동덕을 많이 보는거 같아
너 잘 했어하고 스스로 칭찬합니다.ㅎㅎ

이번 주제인 버림받은 아기 인정하기는
꼭 저를 위한 프로그램같았습니다.
제가 상담한 내용을 푸는걸 같아
신기했습니다.
다들 그러지 않으셨는지.

역시나 이번에도 밥이 맛있네요.
이번엔 아예 먹고싶은대로 먹자싶어서 먹었더니 마지막날에는 소화가 안되서 혼났습니다.ㅎㅎ

명상하는 돼지....ㅋ

둘째날 오전까지 집에 가고 싶다던 아들이
혜라님 강의듣고 상담을 받고 나더니
얼굴이 펴기 시작하더라구요.
세째날 마인드케어하고나선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참, 다행이고 고맙게 생각됩니다.
아들이 웃는 인상이라 상상이 안되지만
참 많이 힘들어했었거든요.

엄마가 오는 곳이 이런 곳이라고
너도 알아야 될 곳이라고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재민이가 편했다면 이번 수행의 젤 큰 목적은 이룬거라 생각합니다.
재민이가 뽕을 뽑았대요.ㅎㅎ
물론, 저도 많이 얻었습니다.

명상참가전에 참가못하게 하려는
마장이 있다던대
저흰 집에 못 가게하려는 마장이 있었는지
차가 방전이 되었습니다.
마산처자 태워준다했다가
버스태워 보내야되나 잠깐 고민했네요.ㅎㅎ

방전될까 전날 차키받아서 시동을 한번 걸었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밧데리도 작년에 교체했구만.
어떻게 알고 순돌이가 와서
너넨 왜 안가?하고 쳐다보다 돌아갔어요.

도와주신 두분 마스터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수행해주신 고마운 도반님들!
고운원에서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