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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303기 병의 치유

행복한선구자 2018-12-25 00:00

안녕하세요 이번 303기 정규 수행에 참가한 행복한 선구자 입니다. 몸이 아프시거나 병이 있어서 힘들고 고통 받는 분들이 저의 진솔한 후기를 읽고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작년 봄, 대학생인 저에게 갑작스레 갑상선 암이 찾아와 화창할 것만 같았던 앞날의 모든 계획들이 무너지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만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차가운 수술대에서 저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고 생의 기로에서 죽음의 두려움이나 삶에 대한 집착보다는 내가 짧은 인생동안 세상으로부터 받은것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 정작 이 세상에 내어 준 것은 하나도 없구나 라는 후회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만일 다시 눈을 뜨게 해주시면 지금까지 제가 받은 사랑을 세상에 내어주며 새로운 삶을 살겠노라고 기도했고 본래가 그 기도를 들어주어 저를 수행으로 다시금 이끌어 주었습니다. 혜라님이 강연중에 병이 있는 사람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도울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을때 ,너무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났습니다. 저에게 찾아온 갑상선 암이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션 도중 헤라님이 제 눈을 보며 무의식을 읽어주시자 23여년간의 삶이 0.01초의 순간 파노라마 처럼 머리를 강타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미친듯이 터져나왔습니다. 어릴때부터 수 없이 잔병치례를 하던 저의 무의식에는 부모님에게 너무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어서 병에 집착하고 , 근심걱정이라도 받고 싶은 에고가 살고 있었습니다. 머리로는 병에 걸려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 무의식에서는 태아때 부터 줄곧 나를 버리고 힘들게 한 부모님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무서운 관념이 저를 숙주로 삼고 지배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행을 만난후 처음으로 제 정신을 차리고 오롯한 저의 인생을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운동을 제일 싫어하던 제가 건강을 위해 4년동안 이 악물고 매일 헬스장을 갔는데도 ,운동이 여전히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이제는 함이 없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지금은 한라산 완주도 가볍게 해내고 혼자 여행도 다닐 정도로 엄청 건강해졌습니다!:)
제 삶에 찾아온 모든 병과 시련들이 지금 와 보니 다 깨달음으로 가기 위해 본래가 주신 이정표이자 선물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인생에 오는 모든 시련과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고 목숨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죽기전에 깨달음으로 가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제가 받은 사랑을 세상에 베풀고 알리는데 힘쓰겠습니다.
혜라님 저에게 이런 귀중한 삶을 알려주셔서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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