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오전6:10분, 나: 다녀올께...
부인: . . .
나: (갔다오거나 말거나 하는것 같은 차가운 공기를 느끼며 나서는 나)
3월24일
오후3시10분경: 서울부근 버스안 (두근두근 떨리는 두려움은 뭐지?)
3시31분: 안산으로 향하는 전철에서 두려움의 마음을 인정하고 근무하는 부인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문자를 보낸다.
(여보~정민엄마 많이 힘들지...감사하고 미안해요. 혼자 다녀와서...조만간 좋은 시간만들어 힘들고 애써하는
당신에게 봉사하는 시간가질께요, 많이 보고싶네요~^*^ 지금 사당에 내렸어요 안녕 ^!^)
6시35분: 부인이 문여는 소리가 들린다.
나: 문 열어주며 나 다녀왔어하는데...촉촉해진 눈과 맑고 밣아진 표정이 보인다...^^
여보 미안하고 고마웠어 하며...건넨다.
부인: 웬~꽃다발.....내참 살다보니 당신에게 꽃다발을 받아보~네 (눈물이 그렁한 눈이다)
퇴근해서 대청소를 하려고 했는데...청소를 했네, 오면 배 고플까봐 밥 해놓고 갔지 (기분이 좋고 설레는 느낌의 소리가 들린다)
밥을 차려주고 앞에 앉는다 (평상시~ ㅜ ㅜ)
나: 많이 힘들었지 하면서 말을 건넨다.
부인: 응~힘들었지 하며 그런데 그 언니는 어쩌구 저쩌구 예기를 하다가 아~! 꽃다발 사진찍어서 정민이에게 보내야지...하며 찍어 보낸다.
따릉~ 응 아빠가 꽃다발을 사왔네하며 자~랑을 한다.
나: 아~! 이것이구나...변화된 현실에 놀라면서 자운선가 수행에 감탄합니다.
*마음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자운님 말씀에 4박5일 수행:
답답하고 초초하고 되는게 없는 현실에 가식으로 삶을 대하면서 이런게 삶이 아닐텐데하는 의문에...?
수치심,두려움,열등감...등의 관념이 마음의 때라며 때를 인정하고 딱아내고 딱아내면 참이라는 우리의 맑고 투명한 본성을 만나고
본래로 절로~절로 살아간다는 가르침에...나는 없어요, 그게 뭐에요, 안 느껴져요...등등의 의문을 함께 느껴주신 309기 입문 도반님과
견성도반님들, 그리고 수많은 의문마다 콕.콕.콕해주시는 마스터님. 야~리하고 사랑이 가득한 헤라엄마. 큰얼굴의 인자하신 자운님.
*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마음의 눈으로 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으로 사랑해주셔서 사랑합니다.
2019년 3월25일 309기 입문 수행을 마치고...
홍 순양(나 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