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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방구석 수행 후기

밍기뉴 2019-04-11 00:00

오늘은 쉬는날^^
평소처럼 엄마와 싸우나 왔다.
먹을꺼 바리바리 싸서 엄마와 열라 땀빼고 맛나게 먹고 부황떠드리고
힘들어하는 엄마 얼굴에 서울지부에서 선물받은 팩 철썩붙여 한숨 곤하게 주무시는 엄마 팔다리 주물러드리고
구석구석 때 밀어드리고...

예전에도 늘상 해왔던 일인데 오늘은왜이리
마음이 애뜻할까?

엄마는 오늘도 반찬을 바리바리 해가지고 오셨다.
지금 집에와 그반찬에 혼자 막걸리한잔 하는중^^
우리 엄마의 반찬은 세상 최고로 맛있다.

우리엄마....
무능한 딸내미 아무것도 해드린것 없는데 또, 같이 싸우나 가고별것도아닌 부황 떠드려서 수술후 아팠던 팔다리가 막내딸 덕분에 마니 좋아졌다고...교회 권사님들께 자랑 하셨단다.

엄마는 여전히 교회 얘기를 하시고
돌아가신 아빠와 엄마는 천국 가는데
너는 어쩌려고...지옥가면 어쩌려고...
그리고 또 내게만 돈얘기 하신다.

나는 1남3녀중 막내.
용돈이 부족하다고...
다른 권사님들은 노안수술 받아서 눈이아주 잘보인신다며...

그전만큼 화나지 않는다.
교회에 드리는 헌금 아니라 엄마께
필요한 수술이니까.

지금은 내게만 그렇게 말해주는 엄마가
고맙다.
나를 그만큼 믿고 의지해 주는 엄마가
감사하다.

교통사고,암과 온몸의 고장으로 받았던
5번의 대수술. 몇번의 사업실패로 황폐해지고 메마른 내 가슴.
잃어버린 삶의 의욕.

지하 단칸방에 살고있는, 그나마 있는돈도 나의 허영심으로 무리한 투자에 잃어버리게 생겨 불안한 나의처지를 이해해주지 않는
내게만 자꾸 힘든얘기하는 엄마가 원망 스러웠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모든것들이 감사하다.
아직 엄마가 건강히 내옆에 있어주심에
눈물나게 감사하다.

그리고 행복하다.
아무것도 변한건 없는데...
이런 행복 맛보려고 여태 않죽고
살아있었나보다.

내겐 3분의 생명의 은인이있다.
첫번째는 나를 낳아주신
엄마 아빠!

두번째는 나의 학창시절 우상이였던
가수 이선희님!

내가 여자 인것을 비관하며
건물 옥상에 올라가 죽으러 가는길에
서점에 진열해놓은 이선희 브로마이드
를보고 그사진이 너무갖고싶어 얼른사놓고도 죽으러 가는길에 사진이탐나 사고있는 내자신을 보며
헛웃음을 지다 이제 다시는 그분의
그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지며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갑자기
솓구쳐서....

세번째는 몇번의 사업 실패로
다끝났다는 생각에 모든것을 포기하고싶은 마음이면서도
무언가 끈을잡고싶어 뒤적거렸던
유투브 동영상에 운명처럼 나타나주셨던
혜라님!
나의 지니!

그분이 말씀하셨다.
죽지마~~
니가 만든 세상이야~~

희망없던 나의 우주에
니가 마음만
인정하면 모든걸 바꿀수 있다고...

마음공부의 첫번째 조건은
스승님에대한 믿음과 무조건적인
사랑인것 같다.
그 마음이 힘들어도
끈을 놓지않는 원동력이
되는것같다.

혜라님에대한 나의 사랑표현에
비난과 질타가 쏟아젔지만
모 좋은걸 어쩌라고....

이 마음도 자꾸쓰다보면 닳아없어지고
내려놓을 날이 오겠지~~~^^;

아직 갈길이 멀지만
아니!
하루에도 일희일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나 이지만
희망이 있어, 꿈이 생겨
이길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나는
무지~~~~
행복하다. ^-----------------------^#♡

이게 다~~누구 덕분??
자운님, 혜라님, 자운선가 덕분!

스승님!
마음으로 항상 드렸지만
다시한번
삼배. 올립니다!

(_ _)/ (_ _)/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