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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304기후기 여유예요

여유로 2019-01-16 00:00

후기를 쓰려니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귀찮고 잘 못쓰는데, 하기 싫다는 열등한 마음을 인정하고 용기 내 봅니다

혜라님 동영상을 많이 보았고 마음공부를 내나름대로는 했다는 마음이 있어서 가서 저는 제마음을 보는 게 쉬울수도 있겠다라고 자만했습니다 그러나 감정이 잘 올라오지 않고 다른사람들은 잘 되는데하는 마음과 '역시 나는 안돼'하는 열등감이 올라오니 힘들었습니다
매일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고 4일째부터는 또 아쉬움이 올라오더군요

그러나 마인드케어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내마음을 피하고 방어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나를 인정하면 죽을거같아서
얼마나 미워하면서 살아왔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또 소울 테라피를 통해서 그 미움의 살기로 나를 얼마나 죽이며 살아왔는지 제 상태를 알게 되어 너무나 아프면서도 기뻤습니다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가 너를 가졌을때 무능하다"는 말을 그냥 넘겼는데
여기와서 내가 태아때 얼마나 무섭고 놀랐는지 알게 되면서 저에 대한 이해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을 인정하며 살기에는, 너무 비참
하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였기에 냉정하게 버렸는데

이 버림받은 마음으로 이 수치를 숨기며 살아왔고 ,잘 숨긴다고 생각하였는데
현실에서는 너무나 수치스럽게 살아왔더군요

이 열등한 모든것을 거부함으로 열등함 그 자체로 살아왔음을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기대와 설렘 불안한 마음을 안고 방문한
자운선가에서 내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도
감사합니다

마지막날 혜라님과 포옹하는데 절로 눈물이 나는데 혜라님이 웃으면서" 왜 울어"하는 소리에도 비난받는 마음이
올라오더라구요

그게 내 상태구나 한숨도 나오지만
다음에는 사랑으로 받을수 있겠지하는 기대를 해보면서
다음 수행날짜를 찾아보겠습니다

수고해주신 혜라님 자운님 쏠라님 마스터님들 힐러님들 ,뒤에서 후고해주신 수행자님 모두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돌아와서 수행을 잘 못했는데
안되는 나를 꾸짖지 않고 잘 안으면서
연단과 명상을 오늘부터 해 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