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참나~* 2018-04-15 09:27
수행을 다녀와 좀 처럼 집중할수가 없어 후기가 늦었읍니다~수행이 안된다고.. 삶의 변화가 없다고.. 자책하고 미워하던 열등이가 조금씩 분리되면서 수행은 한결 수월해지고 내 우주가 점점 변해감이 느꼈습니다~~십년 전에 투자해서 울가족을 힘들게 만들었던 남편의 사업이 십년만에 시작되었고,내게도 새롭게 일자리가 생겼으며,절대로 수행은 않겠다고 버티던 남편이 수행신청을 하는 등등이런 저런 삶의 변화도 기뻤지만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제 맘의 변화였습니다~정말로 아무것도 할수 없을것 같았던 수치스럽고 찌질한 제가 무엇이든 해봐야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영업~거절감이 심한 내가 영업이 재미있으리라곤 상상조차 할수 없었는데사람을 만나 그들을 설득하는 일이 두렵지만또 재밌게 느껴지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행은 잘하고 있는 나를 확인하러 가는 수행이었습니다~~ㅋ(적어도 풀기전엔 )젬마님은 개개개미움을 청산하자고 하십니다~젬마님의 시키는데로엄청난 살기를 풀고난 다음날젬마님과 상담중에 수치당할까봐 두려워 벌벌 떠는 그 아기가 만났습니다~정말 죽을듯한 두려움과 공포에 울음이 터집니다~죽을힘을 다해 세상 밖으로 나온 내게 쏟아진 세상의 첫시선... 너뭐야?? 너 딸이었어~?! 어떻게...낳지 말았어야했는데...엄마의 깊은 후회과 세상 모두에게 느껴지는 엄청난 거절감그때 느꼈던 존재의 수치는 살기가 되어나로써는 절대로 받을수 없다고 믿는 사랑을 뺏고 또 뺏기며 집착하는 삶을 반복하며 살았습니다연년생 딸을 낳은 엄마는 세째인 나를 가진것만도 죽을것 같이 수치스럽습니다거기다 또 딸을 낳는다면상상만해도 수치스러워 머리속이 하얗습니다~~어떻게든 아들을 낳아야 해!!!!여자는 아들을 낳아야 여자의 도리을 다하는것이라는 철석같이 믿는 엄마의 마음어렸을적 엄마는 네째 여동생을 난산으로 죽을고비를 넘기시면서도아들만 낳을 수 있다면 그 고통을 다시 감수하고라고 그 자리에서 또 낳고 싶었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하셨습니다~그런 엄마를 미워하면서도 내안에 엄마를 고스란히 담고 살고 있었습니다~아닌척 가식을 떨지만 내안에는 남자만이 가치있고 대단하며 여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철저히 무시하는 마음~그 마음으로 사는 여자로서의 내 삶이이상했던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힘들게 만난 불쌍한 그 아이를 가슴 깊이 안아봅니다~그리고 그때 시작된, 그때에 머물러 있는,왜곡된 나의 삶을 바로 잡아야겠지요~더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함께해 주신 도반님들과도와주신 모든분들~자운님~ 혜라님~하나 하나 깨쳐서 제자리로 갈수있게 인도해 주시는 사랑하고 사랑하는 젬마님~그리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