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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6기 수행후기

뷰티나 2018-04-09 00:02

2013년 갑자기 쓰러져 원인모를 병때문에 너무나 힘들게 견디다가 언니가 내손을 잡고 데려간 곳이 자운선가였다.

자운선가의 도움으로 죽음의 공포의 원인을 알아냈고  나는 이겨냈고 살아 났었다. 

그 후로는 이제 건강해 졌으니 나는 괜찮아 라고 여기며 수행을 게을리 했었다. 

 

그러다가 최근 2년 사이에 병의 증상이 자꾸 악화되었고 양의 한의 다 치료해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중국까지 가서 한달반동안 치료 하였으나 그것도 소용이 없었고, 내 삶이 이렇게 된 이유가 뭔지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하였다.  늦게 낳은 둘째 아이가 이제서야 초등학교 다니고 있으니 이 아이가 성인이 될 때 까지 만이라도 내가 10년만 정상적으로 살았으면 소원하며 불안한 하루 하루를 이어갔다.

 

모든병의 뿌리는 마음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양의 한의 많은 치료를 해봐도 안되는거면 정말 마음이 문제구나 하고 뒤늦게

깨닫고 초참자의 심정으로 이번 286기 초참수행프로그램에 신청 하였다.

한나님이 말씀해 주시길  태아때 생긴 존재의 수치심이 나의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건강까지 해치게 된 것을 알려 주셨다.  연단하는데 정말이지 나의 태아존재가 너무나 불쌍하여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세상에 태어나 한 살, 두 살, 세 살....어린 내가 커 나가면서는 존재의 수치를 아예 차단하고 씩씩한 척, 밝은 척, 강한 척 살아 왔던 거였다.

 

혜라님 말씀 안듣고 딴 짓하다가 병만  키워 와 놓고 이제 와서 '나좀 살려 주세요' 라고 하는 내가 너무나  한심했다.  

혜라님이 그런 나를  처음엔 무섭게 꾸짖으셨지만  이제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병을 꼭 고치자고 용기를 주시는데

그냥 눈물이 줄줄 흘렀다.  나는 빵점 맞은 내가 너무나 죄송해서 '백점 맞을거에요' 하고 말은 했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겁도 나고  백점을 꼭 맞아서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

 

제 뒷자리에서 저의 독한 관념 때문에 힘들게 수행하신 도반님 너무 미안했어요...

부족하고 못난 저를 도와 주신  깨달음학교 학생도우미님들, 함께 수행한 도반님들 감사해요.

신념님 잠깐이라도 뵈서 무지 반가웠어요 감사드려요.

한나님 4박5일동안 쭈욱 저의 알찬 수행을 위해 방법을 꼭꼭 집어 알려 주시고 응원 무지 감사드려요.

혜라엄마 저 백점맞도록 끝까지 힘내께요. 못난자식이 효도 해야는데요...깨달아서 효도할 수 있을지..일단 병낫고요^^.

자운님께도 감사드리고. 고운원에 있는 식구들 모두 자체가 제게 감사함예요~~

사랑해요 ~~~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