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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숙제를 치르다

토야 2018-03-04 06:17

283기 4박5일 애들아빠랑 둘이서 수행여행을
다녀온 지난달말까지 나는 몸살을 알았다.
명절을 끼고 다녀온지라 궁금해하는 친구랑, 지인 그리고 큰아이가 올해 19살이니
20년 더 지난 부모님과의
화해를 치르느라 프로그램 수행하고 돌아온 날까지 멀쩡했던 난 다음날부터 콧물감기로 인한 증상인 줄 알았는데 그것만이 아니라 쌓였던 내몸안의
몸살을 푸는 걸 어렴풋이 알게되었다.
혜라님 당부도 있으셨고 그간 수행후기를 올리려 다 썼는데 갑자기 글이 사라져 찾을 수가 없어서 숙제를 하지않은 듯 마음이 남아 다시 올려본다

자운선가!
마음공부란 단어를 나에게 선명하게
관념지어 준 분들을 여기서 만났다

2박2일 가족힐링여행으로 우리가족에겐
큰 기쁨과 감사함으로 돌아와 뿌듯함이 가시기도 전에
4박5일을 들이미는 나를 보며 가면 좋겠지만
다음을 기약하자는 남편말대로 내가 어린애 같이 졸라서 다녀왔다. 그런 우리가 돌아오는 길은
얼마나 서로 수다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둘도 없는 도반이자 동지가
되어있었다

시작과 끝을
자운님의 선가수행법강의로 뜻을 세우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쩜 그렇게도 예쁘고 멋있게 강의하시는지 지칠 줄 모르는 혜라님은 나를 진정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고 계셨다
둘째날 마스터 연화님께 받은 딸을 무시하는 집안의 딸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은 나의 무의식의
카르마 또한 3,4,50대를 체험으로 살았으니
마음으로 정리는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속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연단과 명상 그리고 푸도님의 도움으로 확연히 풀어낼 수 있었다

또하나 둘째날 혜라님 강의시 앞으로 불러내
역할극으로 지금 내안의 가장 큰 숙제
아들에 대한 '집착'이라 명하시는데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카르마를 집어 주시는데
어이가 없었다. 난 다음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밖으로 나왔다. 그제서야 내가 충격 받은걸 알았다. 그 시간을 고단한 긴 세월을 살아온 내가 집착 이라면 이게 가짜 나인가? 십년전 시어머니를
들이 밀며 처자식까지 버리려했던 저사람은?
웃기고 그때의 화가 도져나왔다.
그날밤은 진정하고 먼저 카르마 풀기를 하라셨다
하지만 시간이 그렇게 더 필요하지는 않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해결되고 부족한 부분은 자면서 꿈으로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자운선가는 지금의 나를 감싸안고 사랑으로 감사함으로 위로하고 눈물로 씻어주며 내가 가장 가까이 인연지은
우리네식구 시댁 친정부모님 내형제자매
모두 한마음 내안에 모셔와 참회와 감사와 사랑으로
차례차례 한자리 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더불어 그간 내마음의 촛불이 일도록 이끌어
주신 ᆢ 혜라님까지 스승님의 역할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게 했다.

마지막 전날 연화마스터님 일대일 상담시
그간의 아무런 말씀도 없이 '집착' 을 풀어야죠?
하시는데 어찌그리 나보다 내마음을 먼저 아셨는지ᆢ
집에 가기전에 도와달라고 했다 오후에 풀기를 하는데
나도 도와주시는 푸도님도 힘들고 난감하는데 저녁에 다시하자고 내보내주셨다 저녁수업 시간이
다가올수록 잘 안될것 같은 불안이 오는데
문을 나서려니 다른분으로 바뀌었으니
그리로 가라 푸도님이 전하셨다
차분하고 잘 생기신 남자분이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혜라님 만날 훅 올라온다고 표현하시는걸
그분을 통해서 금방 느끼고
원리 또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밤한시반이 다되어 숙소로 와 자고 다음날 아침
같은방 세분의 도반님들 모두다 심화반수행을 여러번
하신 분들이라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서로 로또 맞은 줄 알라고 기뻐해 주시니 감격할 따름이었다
모두모두
너무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것
내몸안의 어딘가 나의 내가 하나하나
풀어내며 이끌며 사는 것이니
사는 날까지 마음 밝혀
행복하고 푸르르게
잘 살 수 있도록
잘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