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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80기 참가자입니다.

순심e 2018-01-09 15:27

안녕하세요 280기 참가자입니다

 

몇년전부터 알게된 지인으로 부터 우연히 대화를 하다가 자운선가를 소개받아 참가하게 됬습니다.

 

그 분도 제 마음이 보였던거였겠죠..

 

저는 단지 어렸을적 추행으로 인해서 제 삶이 이렇게 흘러간다고 생각했고, 제가 너무 힘이들때 부모님도 형제도 친구도 믿지않고 믿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나 자신만 믿어야한다는 그런 신념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 혼자의 믿음으로 살고는 있지만 너무 힘들었죠..

 

그래서 자운선가를 소개받았을때 두번도 생각안하고 가고싶다는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만 정리하고 돌아오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행하다보니 여러가지 내마음의 관념과 인정하기 싫어했던 열등감들..수치심을 느끼면서.

 

제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상대방에게 느꼈던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긴장과 두려움. 떨지않고 잘해야 한다는 마음.

 

직업에 관한 수치심으로 친구도 사람들도 멀리했던 나.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서운함,

 

제가 마음속에 품고있었던 관념들을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모른척하고 살았습니다.

 

수행이 끝나고 바로 달려가

소중했지만 잊고 있었던 사람에게 표현했습니다..

감동이라고 말하면서 말해줘서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저도 같이 눈물을 흘렸네요.

 

제가 살아온 삶을 되세기면서, 소중했던 사람들을 생각한 정말로 중요한 시간이였습니다.

 

혜라님.자운님

마지막에 원으로 손을잡고 인사할때 해주신 말씀들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고, 또 수행하러 오겠습니다.

그리고 매화님...쉰 목소리로 저를 도와주신 푸도님^^

 

감사합니다.

 

and 그리고 사람들이 제 얼굴이 좋아졌다고 그러네요.ㅎㅎ

편하고 부드러워졌대요~ Thank you.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