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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아 2018-01-09 13:46
안녕하세요 도반님들~ ^^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후기 쓰기 싫은 내 마음을 꺾고, 후기를 기다릴 소중한 많은분들을 생각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44살의 여자입니다.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
내게 이번 수행모임의 참가 의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을 앞두고 있었고,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2018년을 시작하고픈 의미도 있었다.
자운선가 프로그램 속에서 나는 마음으로 아빠를 만났다.
아빠가 눈감으시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나는 울고있었다.
더욱 슬펐던 것은 절기상 아버지 기일이 대한이다(추위의 절정기) 아버지는 이세상 마지막 떠나실 때 꽁꽁 언 그마음으로 가신거다...
아버지는 내가 26살에 돌아가셨다. 지금 나는 44살이니 꽤 시간이 지났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빠라고 불렀고, 아버지의 심장박동이 멈췄을 때.. 나는 뜨겁게 아버지를 부르며 울음이 났었다. 아버지가 너무 불쌍했다. 바보멍청이 같이 살다간 아버지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났다.
하지만 그때 난 몰랐었다. 아버지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분이신지! 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사셨는지! 왜 그렇게 아버지 마음이 슬펐는지! 가족들에게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아버지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내가 아버지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그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알아지며,,,, 나는 온몸으로 울고있었다. 내모든 장기가 갈기갈기 찢어질 듯 울고있었다. 한없는 참회가 올라왔고, 그렇게 울고있는 내가 너무 불쌍해서 또 눈물이 났다.
그리고 알게되었다. 아버지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내가 얼마나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받고 싶으셨는지 내가 얼마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싶었는지.. 아버지의 삶이 이해가 되어졌다.
또한 나의 삶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다.
*나는 열등한 존재야* 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세상을 살고 있는 나.
열등한 존재라 믿는 관념체가 열등함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고 있었다니!!!!!
그리고 그 잘못된 믿음으로 내가 세상에 가해하고 있는 모습을 하나씩 되돌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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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오며, 고통주고 미워하고 가해한 모든 인연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에게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저의 모습을 보고 보고 또 보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깊이깊이 사죄의 눈물이 흐릅니다. 셀프가해를 너무 많이 하며 살았습니다.
나야~ 미안해
나야~ 사랑해
나야~ 정말 고마워!! 그리고 ,, 괜찮아!!! 있는 그대로 난 니가 참 좋아~ ^^ 그동안 미워하고 무시하고 수치만줘서 정말 미안해~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해 * *아~ 이젠 셀프사랑 할거야!!~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할께~
자기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내가 옳다는 내 믿음을 꺾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꺼이 꺾을 것입니다. 그 꺾게하는 힘은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삶의 참 의미를 알게해준 자운선가!! 귀한 수행법!! 사랑해요~ ^^
자운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자운님의 강의는 세계최고입니다.
혜라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혜라님은 정말 눈부십니다.(언어표현의 한계를느낍니다)
자운선가의 모든마스터님, 깨학, 행학, 주방팀, 모든 도반님들 사랑해요~ ^^ 알라뷰~!!!
존재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참가를 망설이시는 많은분들에게 저의 후기가 희망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자운선가를 만나기 전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