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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79기 초참 후기입니다.

상희 2017-12-26 18:51

반갑습니다. 겨우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고운동의 맑은 공기와 정겨움이 그리워지는 저녁입니다.

 

 자운선가를 통해 확실하게 느낀 것을 말해보라면 '부모님을 이해하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존경한다고 생각만했지 그간 참아오셨을 피로와 고통, 희생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표현하지 못했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이 얼마나 부자연스럽고 안타까운 일인지 뼈 속 깊이 반성하였습니다.

 

 자운선가에서 돌아온 지금, 저는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쏟아주신 사랑과 관심에도 제 자신을 충분히 열지 못하고 저항에 시달려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점입니다. 이런 제가  감히 혜라님에게 배워봤다고 말해도 될런지 불초 죄송해지는 마음이 남습니다.  하지만, 조급하게는 생각하거나 속단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직도 자운선가에 찾아갈 기회는 더 많이 남아있고 배울게 많이 남아있다는 갈망만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뵐 때까지 모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