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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77기 마음은 그저 느껴주면 되는 마음일뿐

토닥토닥 2017-11-28 23:13

열등감도 수치심도 그냥 마음이었다. 그 마음들도 그냥 느껴주면 되는 마음이었다 . 
 
늘 상대를 바라보며 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뺏고 싶었다 . 
난 사랑 못 받았으니 난 인정 못 받았으니 당연히 내꺼라고 생각하며 나만 가지고 싶었다.
너무 뺏고 싶었다. 
너무 질투나서 상대가 미치게 미웠다. 
근데 그 마음들을 느껴 주지 못했다. 그런 나를 인정하는 것이 너무 열등하고 수치스러워서 가식 떨며 살아온 인생이었다. 
늘 이 마음으로 살아왔다. 내가 가진것은 너무 형편없이 열등하고 수치스러운 것이라 무시하고 비난하면서 그냥 나만 가지고 싶었다 나만 집중받고 싶었고 사랑을 나눠가지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늘 참아야 했고 늘 착해야 했으면 늘 책임지며 살아야 했다.. 엄마가 받으려는 사랑도 동생들이 받고 싶어한 인정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늘 이 마음으로 나만 사랑 받겠다는 마음으로 살았다. 그래서 난 사랑이 늘 부족했고 늘 세상이 미웠다.어찌 더 애를 써야 사랑 받냐고 원망만 했던 삶이었다. 진정으로 나를 인정해 주는 내 마음은 늘 버렸고, 다른곳에서 채워야 했기야 난 늘 열등하고 수치스러웠다.  그래서 항상 나를 버렸다. 왜 이세상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했는지 오직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할때만 채워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여자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도 여자를 인정하고 여자를 표현 하려고 하면 올라왔던 죽을 것 같던 열등감도 그냥 마음이었다는 것을 느껴주니 신기하게도 그냥 난 여자였다.. 표현하려고 하면 올라왔던 무수히 많은 미움이 올라오질 않았다. 머리의 생각을 멈추고 마음을 느껴주면 해결되는 것이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만 바라보면서 집착하며 살아온 삶. 그러면서 늘 나를 비난하고 수치주고 버리고 살아온 삶..이제는 그 미움 살기의 힘을 사랑과 생기로 전환하여 많은 분들에게 표현하며 살고 싶다. 아니 그렇게 살것이다.
곁에서 늘 응원해주고 용기준 세상에서 제일로 자상한 신랑 진심으로 고마워..
 
또한, 늦은시간까지 저를 인지시켜주려고 노력했던 보영님 그리고 내 짝지 밀다님..너무 고맙고 사랑해용..
 
사랑을 몰랐던 이 제자 스승님들의 사랑으로 깨어났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현실에서도 마음보면서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