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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77기 - 기적체험-관념과 분리되다!

술술 2017-11-28 20:16

사랑하는 혜라님을 만났습니다. 혜라님이 말씀하십니다.

277기는 극강의 살기로 빼앗고 싶은마음이 최고인 기수라고.

이런 극강의 살기를 갖고 있는 수행자들은 큰 그릇이라고

큰 스승감이라고( 전에도 들었던 레파토리?? 흠흠~) 

단 극강의 미움 살기를 풀어내야 

그 밑에있는 사랑이 올라온다고 

이 미움 살기가 난데 이걸 떼어낼수 있을까? 오 노노~

 

수행참가 일주일전부터 미움살기가 심했고, 급기야 3일간 미열로 

아주 미칠것 같이 힘들고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이 절절

한 소큼 힘이 빠졌고 마음을 툭 내려놓고 시작~

 

도착하자마자 젬마님의 벼락같은 사랑으로 열등감 분리에 들어갑니다.

드디어 3일째에 저를 보게 됩니다. 분리가 됩니다.

지난 번 수행에서 제 열등이는 바로 엄마의 마음이라는걸 알아차렸고

내 인생에 나는 없고 오로지 엄마로 살았구나

뚜렷이 인지하여 세 달 가까이 일상에서 그 마음만 인지해 냈는데,

문제는 알긴 알겠는데, 그래도 그 마음이 내꺼같다는거

그래서 여태 슬프고, 화나고, 괴롭고..

 

이번 수행에서는 그러나 그 마음이 내가 아니라는거

엄마 마음에서 끝나도 된다는거, 그힘든 마음이

내게 영향을 안주게 할 수 있다는걸 확연히 알았습니다.

 

분리가 일어났습니다.

엄마로부터, 과거로부터, 관념으로 부터의 분리

한 번의 체험이 견성때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제 시야를 밝혀줍니다.

잠에서 깨어난 기분입니다.

확연히 달라진 의식으로 세상을 봅니다.

 

극강의 살기도 엄마의 살기였다는거

나는 체험도 기억도 없는 엄마의 살기를 그대로 받아

그걸 나로 알고 살아왔다는거

 

정말 허탈한 마음입니다. 에게~이게 뭐야. 이거였어

어처구니 없네, 에휴 관념한테 속았네 속았어

정말 코미디같이 장난같은 세상에 빠져 살다니!

모든게 가짜였는데, 거기에 나를 가둬놓고 괴롭힌게 나구나!

 

모든 관념아 지독한 관념아 다 와봐라

내가 다 분리해 주마

몸안에서 탕탕 큰소리가 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첫 날 엄마를 떠올렸을때 그녀는 너무나 수치스럽고 열등했습니다.

분리되고 보니, 너무나 불쌍하고 사랑스런 존재였습니다.

 

와~ 나 정말 이제 부터 사랑하고 위로하고 함께 살수 있다!

아! 나 정말 이제 부터 진짜랑 가짜랑 구별할 수 있다!

와~ 나 정말 이제 부터 관념에 휘둘리며 살지 않을수 있다!

 

수행시작한지 4년 반만에 이룬 분리. 누구는 1년만에도 된다는데..

하면서 올리는 이 열등이는 내가 아니라 조상관념

그 열등한 마음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나를 위로해줍니다.

 

잘했다. 술술아~ 기특해. 앞으로는 칭찬 많이해줄께

언제나 못한다고 미워해서 미안해 

못해도 잘할거라고 응원해줄께 위로해줄께 사랑해줄께 

 

유정님과의 두 번의 테라피로 엄마로부터의 탈태를 

확연히 경험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유정님 테라피 짱짱임당! 강추!!

 

4년반 수행동안 포기하지않고 매일 매일 반복되는 지독한 관념의

늪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술술이를 다시 한 번 격려합니다.

너무나 두꺼운 관념속에서 못빠져 나오는 술술이를 

언제나 안타깝게 그리고 큰사랑으로 바라봐주시고 

기다려 주신 스승님들께 큰 감사 드립니다.

거세게 올라오는 관념 피하지않고 당당히 청산하여

보은하겠습니다.

 

자운선가는 사랑입니다.

널리 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