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69기! 긴듯 짧았던 4박5일.....

노랑애벌레 2017-07-23 00:00

4박5일이 끝나고 행복학교에 체류하게 되어 1등으로 후기를 올립니다. 함께했던 도반님들 지금 벅찬마음을 느끼며 집으로 향하고 계시지요? 가시는길 편안하시길 바라며 4박5일 함께해서 넘 힘이되었고 감사했습니다.

 

작년 3월에 초참을 한 뒤 수행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재참을 하고 싶었지만 미국에 살고 있기때문에 쉽게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집에서 수행을 하면서 답답하고 어려웠던 부분들에 대한 도움이 절실했기 때문에 이번 여름 어렵게 재참을 결심했습니다. 

 

이번 수행은 저를 수행자의 길로 입문을 하게 했습니다. 초참때 잘 느끼지 못했던 태아마음과 여자마음 등을 느끼게 되었고 제가 삶 속에서 인지하고 풀어야 할 숙제들을 잘 알게 된 너무나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 안에 그렇게 많은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많은 마음들이 있었는지 몰랐고, 심지어 어떤 마음(관념)들은 반대로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 마음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삶을 살다보니 삶이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4박5일 동안 너무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채워 지도해 주셔서 지내는 동안에는 하루가 무척 길고,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4박5일이 지나고 보니 넘 빨리 시간이 지난듯 아쉬움이 남는군요. 다행히 행복학교에 체류하면서 복습을 확실히 하고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비해서 자운선가의 에너지장이 한층 높아졌다는 걸 온 몸으로 체험하고 보니, 초참을 하시고 재참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적극 재참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초참때 잘 몰라서 놓쳤던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고 삶속의 수행을 하기위해서는 재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를 담당해 주신 한나님, 그리고 민수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맛난 식사를 준비해 주신 주방팀들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삶의 스승이고 마음의 부모님인 혜라님, 자운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가벼운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어서 넘 안타깝네요. 

 

자운선가는 이제 저에게 친정집이네요. 마음의 부모님과 형제들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