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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있을 때 잘 해요~~(260기)|

진여(眞如) 2017-03-08 00:00

지난 가을, 공감과 소통 프로그램에 다녀 온 뒤 제대로 떳습니다.

절대로 이해 해 주기 싫어~ 절대로 니 마음 이해 안 해 줄거야!

내가 왜 이해 해 줘야 되는데? 흥칫뽕!! 쳇!!!

(까페에 글이 다 보기 싫어집디다요...ㅠㅠ.니 마음 공감 안 해 줘잉~)

차갑고 냉정한  아이는 마음의 문을 닫은채 얼음동굴에 들어가 버렸어요.

 

1. 괴로운 열등이

   엄마 뱃속에 10 달 동안 있으면서 생겨버린 의식...

   내 삶을 지배해 온 습이 되어버린 의식...

 

   나는  안 된다!!! 절대로 절대로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다.

  

   열등이가 우월이가 되고 싶어, 해 주셨던 수행의 탓을

   자꾸 밖으로 의식을 쓴다.

 

   거봐...너네들이 잘못 가르쳤지?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변한게 뭐있어?

 

   사실 저는 수행 하면서 선물처럼 받은 물질적 축복도 컸었고,

   미친년처럼 날뛰던 괴물이 차분하게 변해가며

   아들 또한 공부를 다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습이 되어버린 인정하지 못하고,안된다고만 하는 이상한 놈이

  내 의식의 촛점을 흐리게 하고 있음을 알아 차립니다.

 

 2. 난 공주가 되고 싶어요!

    밥, 빨래, 청소...그리고 내가 하는 일조차도...

 

    여자가 하는 일은 하찮아...하찮타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하찮아!!!

 

    여자인 열등이는 무엇을 해도 만족이 없고 늘 불만

    불평 투성이다.

 

    울 엄마가 늘 해 오신 말씀이 있다.

 

       " 내 손금이 세상을 거머쥐는 막금인데,여자로 태어나서 글렀다(안됐다)."

   

    남자를 죽사발로 만들어 내 발치에 두고 지배하고 호령하고 싶은 피가

    내 몸에 흐름을 느낀다. 아~~거부하고파라~~

 

    저는요~~~차라리 공주가 되어 남자한테 조신하게 수구리고 싶거등요..ㅜㅜ

    (에고의 성질은 극과 극을 달린다나..뭐라나?)

 

  

  3.잔인하고 비열한 열등이.

   참 잔인하다...참 비열하다...이 열등이가 내뱉는 창조의 힘은...

 

   남편은 결혼하고 지금껏 줄곧 만년과장이다.

   몇년 전부터 승급심사에서 낙오되고,신년 인사이동에서 또 낙오됐다.

 

  이 시국에 짤리지 않고 회사 다녀 주시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겄만....

 

  잠재의식에서 본 열등이는 너무 좋아한다..

 

      "니가 여자인 나보다 더 우월하게 되도록 둘 것 같애?

       절대로 안 돼! 그냥 나랑 찌질하고 열등하게 살자!

       난 니가 승진 안 되는 게 더 좋아! 아이고 꼬셔라~~~"

 

사실 내 잠재의식에 본 열등이는  남편를 무시하는 표현은 더 잔인하고

너무 비열해서 좀 다듬어서 표현해 봅니다.ㅜㅜ

 

여자로 살아 온 열등이는 너무나 많이 왜곡되어 내 삶을 건조하게 하고

괴롭게 하려함을 봅니다.

 

4.우리 혜라님이 달아졌어요.

  사실...저는 마음공부를 지도해 주시는 스승님을 빨리 마음으로

  못 받아들이는 수행자 중의 한 사람이었어요.

  

  혜라님의 가르침을 이 열등이는

      "날 가르친다는 전제하에 날 굴복시켜서 니 마음대로 하려 하지?

       너한테 절대 굴복 당하지 않어.절대 굴복 안 해..."

 

 엄마가 때리고 혼내면서 하신 말씀이 늘 있었어요.

      "너 인간 되라고 때렸지.니 에미가 아니면 누가 널 가르치겠냐?"

그때 에고는 가르친다고 하는 말은 모두 날 무시하면서 날 굴복시키려 한다고

왜곡되어 느끼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엄마에 대한 미움이 청산되고 고마움이 더 크게 느껴질수록

혜라님도 마음안에 스승님으로 받아들여짐을 느낍니다.

 

사실...이번에 확 느낀건데요...

혜라님이 큰일을 겪으시면서 도력이 일취월장이 되셨더라구요`^^

강의시간에 내려치시는 파동은 제 몸에서 관념체 에너지가 분해되어

나가는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강의시간에 속으로 와~~~달라지셨는데....와~ 다르셔....다르셔...)

 

그러고보면 안티분들이 너무 고마운 분들이예요.^^

이번 일로 혜라님을 더 큰 스승으로 거듭나게 도와주셨으니, 우린

그냥 혜라님 뒤를 졸졸 따라 가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왔어요.

 

그래서...우리 모두 현재

부모님이 계시고,내 남편,아들,딸 가족이 있고,도반이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 있고,국가가 있고,

내가 인간됨으로 성장시켜주는 자운선가와 스승님이 계실 때,

모든 것이 내 옆에 있을  때, 있을 때 잘 하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