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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자운선가 강력한 수행법이 길임을 ~

된다한다 2017-03-10 00:00

자운선가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 강력한 참법을 만나고도

들어도 못듣고 보아도 보지 못한 아둔한 제가 

게으르고 의심하고 부정하고 돌고 돌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자운선가 수행법을 통해 관념을 버리는 것만이 행복의 길임을 ..

 

오늘 퇴근후 쓰러져 자면서 목이 잠기고 기침을 쿨럭쿨럭 ~ 아~관념이 나가고 있구나

직장에서 열등이가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게 열등한 찌질이로 만들고 있음을 ..

넌 당연히 못하지  이 **같은 *이 니가 뭘할줄 안다고..

넌 아무것도 못해!!!!!! 

좋은 기회를 주어도  비 맞은 강아지가 구석탱이에서 눈치보는 것 처럼 불쌍한 눈으로.. 쾡한 눈으로 세상을 대하니

온세상이 저를 불쌍하게 만들고 ..저 스스로가 입에 칼을 물고 구박탱이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함을 인지하면서 잠이 깼습니다

 

260기 다녀와서

효소식이를 시작하고

일요일날 목욕탕가서 세신도움과 마사지 받았습니다.

그런 제가 사랑스럽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밤에 혼자 산에 가서 공포음악 들으며 두려움 잡는제가 제가 사랑스럽니다

산행 다녀 온 후 안돌아가는 목을 위해 어제 목욕탕가서 혜라님께서 주신 15분 반신욕..

답답해 포기할까 하다가 남들은 연단도 1시간 한다는데 반신욕 15분을 못하냐고 참고 참아 해냈는데

얼굴과 팔, 다리, 손 ,, 오른쪽 부터 시작해서 마비가 오고 찌릿찌릿.. 괜찮냐고 목욕탕 주위분들이 걱정을 하시는데

정신은 또렷해서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얼굴은 안펴지고 ㅠㅠ

풀리는데 5분 10분 15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마비되면서 제 안에  무시한 냉살기를 보고

손과 발에서 찌릿찌릿 대박관념 나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마비가 풀리니 목이 돌아갑니다

열등감에 피곤함이 없었더라면 오늘도 공포영화들고 산에 가려고 했던 저를 칭찬합니다

주말에도 열수하려고 준비하는 제가 사랑스럽습니다

 

수행  다년온 후 이렇게 변한 저..  260기에 함께한 마스터님과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황토방에서 역할극 도와주신 이쁜 진주님과  황주님? 이름이 확실히 기억나지 않아 죄송합니다~

수치심 대박 올려주시고 따뜻한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랑받고 주는것이 수치스러웠던 제가

덕분에  지금 수행후기를 올리면서 제 자신에게 사랑스럽다는 표현을 합니다.

 

명상홀 올라가다가 고양이 한쌍이 교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수행자들은 아름답다고 하는데

암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불편합니다

얼마나 두려움이 크기에 느끼지도 못하는지 ..

이제까지 봐 왔던 잔인한 살인 영화들 ㅠ ,,

임도를 다녀와도 집에서 야간 산을 다녀와도 아주 조금씩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개살기 올리는 이 거지같은 두려움..꼭 청산해서 부드럽게 대담하게 살겠습니다

 

이런 후기를 쓰면서

감사하다고 표현을하고  청산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입밖으로 표현하면

바람에 다 날아가버려 없어질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입을 꾹 다물고 살았나봅니다

내 맘속에 고이고이 간직 해야될것만 같은,,

말해버리면 엄마가 떠나버릴까봐.. 말하면 버림 받을까봐.. 

무섭고

서럽고

가슴이 콕콕 아프고 답답합니다.

버림받아 서럽고 외로운 애정결핍,, 가을만 되면 가슴속을 파고들었던 스산함들

버리고 버려 주위 사람들을 아프게해서 사람이 없고 외롭게 살았습니다

청산해서 온기로 가득 채워

사랑 줄수 있는 어른으로

제 역할을 잘해내는 유능한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카페 들어오면 용맹정진 이런 말들이 어색했는데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느리지만 저 만의 걸음으로 한발씩 가겠습니다~

 

이 강력한 수행법을 만들어주신

자운님 혜라님 라사님 젬마님 한나님 신념님  마스터님들과 푸도님 도반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운선가가 있어 든든하고 함께하니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