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행에서는 제가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가슴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소중한 만큼 세상의 사람들과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가슴깊이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뜨거운 존경심과 사랑을 깊이 인지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엄청난 행운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님은 무뚝뚝하고 항상 날 무시하는 것 같아서 내마음 알아주지 않는다고 마음깊이 원망하고,사회적으로 크게 잘나지 않아 나에게 많은 돈을 주지않아 미워하고 무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눈으로 보게되니 우리부모님은 단 번도 한눈팔지 않고 지병을 오래 앓으셨음에도 오직 자식하나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3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티셨습니다. 나같으면 할수 있었을까...우리 부모님도 새엄마 밑에서 자라서 저보다 훨씬 사랑받지 못하였는데도 세상을 사랑하며 돕는마음으로 사셨고 저에게 늘 뜨거운 사랑만을 퍼부어 주셨습니다. 그건 목숨을 건 사랑이었습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하루하루가 고통인데도 오직 내자식 하나 살리겠다고 매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쓰는 사람, 내가 그런사람의 자식이라니.... 엄청난 자긍심이 느껴졌어요

어리석은 에고는 우리엄마는 돈돈돈 하는 비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명상중에 이런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의 재산이 500조라고 하는데 우리엄마는 돈을 좋아하니깐 나랑 그돈이랑 바꾸자고 하면 어떻게 하실까

대답은 1초도 망설임없이 그돈을 포기하고 날 택할거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니까... 나는 돈하고는 비교도 안될만큼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니까.. 엄마는 날 그걸 항상 믿어줬어 꼬맹이때부터 여자라고 무시하지 않고 귀하게 여겨주시며 항상 넌 뭐든지 할수 있다고 커서 훌륭한 사람될거라고 늘 믿어주신 크나크신 우리엄마.. 어떻게 존경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이걸 마음으로 알았을때의 그 행복감이란....

이번 수행에서는 마스터님이 저의 애기마음을 집중으로 청산시켜 주셨습니다. 다른사람 마음 몰라주고 이기적이며 스스로 무능해지려는 마음 그래서 세상에 복수하려는 찌질이 마음...

그마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깊이 느껴주니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우선 사무실에 복귀하니 일이 그다지 힘들지가 않고

예전처럼 버겁게 느껴지지도 않고 사소하게 느껴집니다. 애기마음 버려서 어른마음 되니 행복하고 자신감이 생겨 그런것같습니다.

이번 수행은 매 순간순간이 감동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재참을 망설이는 모든 분들 제 글을 읽고 용기내서 다시 재참하시면 저처럼 로또맞은 마음 맛보게 되실거에요

이글을 읽고계신 모든분들께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