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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견성회원 특별프로그램~

술술 2017-02-27 00:00

몇 해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견성회원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돈관념이 테마인 이번 프로그램은 

정말 신청하기에 매력적였습니다.

돈관념만 제대로 청산되면 바로 돈기운이 풀려서 

돈걱정없이 편안한 삶을 살거같다라고 

생각했던 수행 1년차 수준은 넘어서서 그래도

3년반차 수행자로서 그저 담담히 수행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정말이지 특별프로그램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사랑못받고 버림받았다고 굳게 믿는 아이의 열등감을 

마주하고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번 받고 싶어 구걸하는 행색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모습이 너무나 수치스럽고 열등하다고 믿은 아이가 내내 그모습을 

인정 못하고 안보고 회피하고 도망다니는 삶을 살았더군요. 

가짜마음인 관념은 자꾸 느껴야 소멸되는데 혼줄이 빠지게 

줄행랑을 치면서 안느끼는 저에게 삶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되는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사업이 망하고, 가족, 친구, 고객과의 대인관계가 점점 어려워지고, 

급기야 열등하고 찌질한 저의 모습을 안보려고 점점 가족들과 

대화없는 삶으로 더욱더 피폐한 삶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막연히 울고풀기하고 연단하면 저절로 내가 변하고 

우주가 변하고 마침내 행복하고 평화로워 질거라 믿었습니다.

 

수행하는놈이 수행을 하고 있더군요. 

이놈이 백날 수행해봐야 바뀔게 없다는것을 이번에 젬마님의 친절한

가르침으로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현실에서 열등한 내모습을

인지하고 느끼지 않는 한 수행따로 생활따로라는것을요.

머리로 하는 수행은 현실을 바꿀 힘이 없다는것을요. 

상대방 마음을 절대 이해못하는 무능함은 나를 왕따로 만든다는것을요. 

아주아주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놈을요.

 

태아때 아들을 바라는 집안의 염원을 저버린 맏딸로 

잉태되면서 자연스럽게 버림받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버림받았다는 엄청난 절망적 열등감으로 스스로를 미워하고 

찌질하게 여기는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찌질한 나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무능하다고, 

한심하다고, 여자가 무슨 돈을 버냐고 스스로를 

개무시하며 되는일 하나도 없게 만들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언제나 버림받을까 

전전긍긍하며 립서비스만 해대는 수치스런 내가 되어있었습니다. 

 

열등감을 느낀다는게 이렇게 어려운일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모습을 느끼고 인정해줘야 

수치스런 삶에서 빠져나올수 있게 됨을 알기에 

최선을 다해 마음으로 수행했습니다. 

 

작은 진전이었지만 저에겐 아주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될거라 믿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애쓰고 받기만 하려고 애쓰던 열등한 

마음에서 이제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베풀려는 

우월한 모습으로 살것을 굳게 결의했기 때문입니다. 

매순간 깨어 저의마음에 집중하고 열등이를 

느끼고 버리고 나자신을 사랑할것입니다. 

 

함께 수행해주신 모든 도반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혜라님, 젬마님, 굿맨님 그리고 풀어내기 짝지님 모두모두 

큰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신 혜라님의 새로운 강의방식은 

좀더 관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청산할 수있는

힘을 키울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무대에서 다시 뵙는 혜라님의 놀랍도록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너무 행복하고 기쁜 시간였습니다.

다시 저희에게 돌아와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푸근한 외할아버지 모습의 자운님 

자애롭게 맞아주셔서 큰 사랑 받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도반님들이 혜라님 자운님의 사랑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