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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내 단짝 영원한 동반자

감성 2017-02-26 00:00

수행을 하면 할수록 나의 본래는 완벽하다는 걸 느끼게 해 주는 특별한 4박 5일 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제 주변에 열등한 에고를 많이 보여주고 나의 열등감이 무시받는다고 느껴서 상사와 트러블이 생겨서, 열등감을 청산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3월 첫주260기를 신청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259기로 인도하더군요,,

정말 열등감을 청산하라고 인도하셨다는걸 첫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죠..

본래는 정말 완벽하다는걸~~ 

나를 위해 준비된 시간이었다는 걸 ~~

 

나의 열등한 에고는 항상 버림받고 무시받았다고 하면서 항상 남을 무시해주고 질투하면서 개 살기를 쓰고는 나는 안그런척 가식을 떨면서 다 당신 때문이야를 외치면서 사는 불쌍한 아이였답니다..

지금까지 몇번의 수행을 하면서도 나는 그런 나의 열등함을 느낄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특별 프로그램에 견성회원들만 참여해서 그런지 에너지장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자운선가에서  밥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만 해도 수행된다는걸 체험하고 왔거든요..

 

내가 내자신을 너는 정말 못났어~

너는 무식해~

너는 멍청해

너는 아무것도 혼자서는 할수 없는 찌질이야~

실수를 하면 그럼 그렇지 니가 뭘 할 수 있겠어~

 이렇게 내 자신을  미워하고 수치주면서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사랑 달라고 집착하는 

정말 찌질한 에고, 불쌍한 에고를 보고는 헉~ 내 자신이 정말 수치스럽고 자기 자신도 사랑 못하는 찌질한 에고가 불쌍하다 못해 처참했습니다..

 

잠시 멘붕 상태가 와서 푸도님을 찾았어요..

저 어떡해요.. 저 어떡해 풀어야 돼요  하면서 말이죠~~

 

그런 저를 차분히 인도해주신 복임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그 모습은 제가 제일 싫어하던 엄마의 모습이였습니다..

나는 부모님의 분신임을 또한 내 자식이 이런 나의 모습을 물려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니  정말 수치스러워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습니다  아니 죽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치스런 나의 본 모습을 보고 나니, 이제 이런 나도 품을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하죠!!

그렇게 보기 싫어하던 나를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히려 당당해졌습니다..

 

진정한 내 단짝 영원한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이 친구에게 나는 나의 모든걸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눌수 있게 되었답니다..

마지막날 아침 산책 명상길~

임도길을 나무도 보고 새도 보며 상쾌한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

갑자기 방귀가 뽕 하고 나오려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데 들키면 수치 당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이 친구가 나에게 말을 합니다..  괜찮아 살살 ~~ 뽕뽕  나눠 내보내면 되지ㅎㅎ ~~

그래 그래 너와 내만 아는거야 ㅎㅎ 그렇게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 둘만이 비밀이 생긴것이 참 재미 있드라구요.

나는 이제 어떤 비밀이야기도 함께 나눌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생겼어요...

 

영원한 내 단짝을 마음으로 만나게 해준 특별한 4박5일 이였습니다.  내 단짝을 만나게 인도해주신 자운님 , 혜라님, 자운선가 도반님들 , 같이 수행에 애써주신 도반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