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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37기 초참 후기

조운 2016-02-11 00:00

자운선가와 인연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영적인 세계에 대해 너무나도 궁금했고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자운수행법으로 공부를 해보면서 영적인 세계인 마음이란 것은 실제였고

정말이었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 살아왔는지 한치에 오차 없이 정확하게 풀려서

너무나도 신기하고 슬펐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자운선가 수행참가를 신청하게 된 동기는 저의 천직을 정확히 알고 싶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시키는데로 토달지 않고 최선을 다 하기로 다짐을 하며 시작을했습니다.

하지만 신선님과 하우스에서 풀기를 하는 첫날밤부터 머리가 돌아 갔습니다.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는데 저 혼자 감정이 안올라 온다고 계속 생각하고 인상쓰고 답답해 했습니다.

신선님께서 의지만 있으면 된다며 그냥 하라고 하였지만 제 생각이 자꾸 브레이크를 잡아서

결국 저는 언덕달리기를 결정하고 20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0분남짓 풀고 저는 방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첫날부터 제자신에게 실망을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둘쨋날 프로그램을 하는데 다들 울고 불고들 하는데 나만 멀뚱멀뚱 집중도 잘 안되고 이데로

시간이 지나가는 거 같아 내심 불안도 하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젬마님과 상담을 할때 저의 심정을 얘기했더니 냉살기라네요. 너무 오랬동안 감정을 눌러놔서

안올라오는 거라며 여러가지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시키는 데로 열심을 다해보자 다시 각오를

하고는 밤에 신선님이 도와주셔서 관념들이 올라오도록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1시간 이상씩은 풀어내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혼자서 1시간가까이 감정이

올라오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최선을 다햇습니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눈을 말똥거리며 울컥

올라오지않는 마음이 답답한채 잠이들었습니다.

 

셋째날은 프로그램을 하며 마음이 아주 찌끔 열렸는지 감정이 올라오며 울음도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들처럼 꾸준하지 않고 올라왔다 내려가고 올라왔다 내려가고를 반복...흠...

시키는데로 계속하는 수 밖에 없기에 밤에도 가기 싫은마음을 꾹 누루고 하우스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여전히 올라오지 않는 느낌..올때부터 앓았던 목상태는 통증까지 오며 이러다가 목이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에 신선님께 물었습니다. 하지만 안죽으니 걱정말랍니다.. 소리가 목에서 가슴까지

막힌듯 안나오는 걸 억지로 힘줘가며 풀어내다 오래하지 못하고 방으로..죄책감을 안고 잠이 듭니다..

 

넷째날 아침에 일어나 세면장 거울을 보는데 헐..내얼굴이 몬가 바뀐듯한 눈동자도 몬가 달라진듯?

아닌가..무엇보다 이를 닦다가 가래를 뱉었는데 피가..어라? 그런가 부다하고 명상홀로 올라가는데

기분이 좋은겁니다. 그냥 조은데 모라 설명이 안되더군요. 프로그램을 하는데 잠겼던 소리가

뚤렸습니다!!! 와우!!!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ㅎㅎ 생각해보니 어제 아팠던 통증도 없어졌습니다.

참회연단시간에 연단을 하는데 북받쳐 올라오고 소리도 팍팍 내지르고 이때다 싶어 용맹정진했네요.

젬마님과 상담하면서 제가 안올라온다고 했었지만 에너지는 많이 나갔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던게

사실 이었나 봅니다. 기분이 좋아서 인지 방실방실 자꾸 미소가 지어지더랍니다. ㅎ_ㅎ 

제가 그토록 보고팠던 혜라님께서 나를..나를..강의시간에 칭찬해 주셨네요..예쁘다고 조금만 더하면

얼굴이 대기업 회장님 같아질꺼라며..기분이 방방뛰듯이 기뻤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칭찬이구나

라는 본성의 신호로 알고 모든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날이지만 하우스로 가서 혼자 열심히

1시간넘게 소리 빵빵 질러대며 올라오는 기억들을 청산했습니다.

왜 3살처럼 해야되는지 시키는데로 의지만 내면 되는지 피부로 와닿듯이 알게되었네요..

 

마지막날이 벌써..

자운님 강의 끝나고 모두가 돌아가며 포옹하는 시간에 자운님께서 꼭 대각하세요 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젬마님이 말씀해주신 내원형이 맞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마냥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운선가 마스터님들, 행복학교&깨달음학교 선배님들, 함께한도반님들 그리고 신선님,샤넬님

정말 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