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비버님, 열등감의 에고입니다.

지금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껴지는

마음이 열등감의 에고 맞습니다.

 

그 열등감을 느껴주는 것은 맞는데

열등감을 마음의 존재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어

열등감 분리가 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무의식 속에 있는 수많은 에고 중에

열등이 에고가 올라 왔다고, 그 열등감을

마음의 존재로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열등한 존재라서 열등하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무의식 속에 있는 열등감의 에고가

올라온 것입니다.

 

그 열등감을 물질이 존재하는 것처럼

인정해 주면 되는데 열등감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열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등감이 완전히 청산된 사람은 상황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지도 않을 뿐더러, 열등감이

올라오면 열등한 내가 올라왔구나 하고

열등이 에고를 인정 할 뿐, 열등감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등감은 우월감과 다를 뿐이지,

열등감은 나쁜 것이고 우월감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장미와 백합의 차이처럼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지요.

 

지금 그대는 열등감을 마음의 존재로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열등감과

싸우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열등감은 나쁘고 수치스런 마음이라고

생각하여 열등감을 그냥 장미나 백합의 존재를

인정하듯이 인정하지 않고 시비분별 하면서

거부하고 있기에 그렇게 힘든 것입니다.

 

열등감을 분별하지 않고 그냥

인정한다면 힘들거나 괴롭지 않답니다.

그냥 열등할 뿐, 거기에는 어떤 괴로움도 없지요.

열등한 나의 마음을 좋다 나쁘다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 그냥 존재로 인정해 주세요.

 

그대가 살아 오면서 자신의 무의식 속 열등이를

수치스럽다고 나쁘다고 버리고 외면해서 그대의

열등이는 너무 서럽고 외롭고 힘든 모습입니다.

아무리 열등해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았고

열등한 에고임에도 불구하고 죽지않고

버텨온 그대의 열등이가 대견하지 않습니까!

 

그 열등이는 어느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답니다.

오직 주인이 당신의 인정이 필요하지요.

당신의 무의식 속 열등한 에고에게 말해 주세요.

 

열등한 정글비버야, 그 열등감에도 불구하고

죽지않고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버텨줘서 고마워~

내가 버렸는데도 아직도 나에게

인정해 달라고 해줘서 고마워~

이제는 인정해 줄께.

열등한 정글비버야, 네가 나야.

네가 아무리 수치스럽고 열등해도

나로 인정해 줄께~

 

정글비버님, 진정한 용기는 자신의

열등한 에고를 인정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힘을 내서 그대의 열등이를 인정해 보세요.

내 무의식 안에 열등한 에고가 존재함을

인정한다면 곧이어 우월한 에고의

존재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정글비버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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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3-31 22:43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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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정글비버'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궁금한점은

자신의 열등감을 보고 느끼라고 해서

요즘에 정말 힘들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관념과 합쳐지면 안된다고 하는데

제가 정말 열등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데

어떻게 그게 관념이니까 분리를 하라는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현재 오후 4시부터 밤11시까지 알바를 하는데

7시간동안 단 1분도 앉지 못하고 저녁식사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 곳에서 알바를 합니다.

내가 받는 대우가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열등해서 이렇게 사는데 사장이나

관리자에게 화를 내거나 살기를 올리지 말고

온전히 열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저의 열등감을 보고

느끼고 청산하는 것인지 알려주세요.

마음은 괴로운데 매일매일이 너무 힘듭니다.

 

* 저는 2012년도에 초참하고

2017년도에 정규프로그램 2회 사랑세션1회

2019년도 정규프로그램1회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