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Member Lounge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공포가 저를 집어삼키려할 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 사랑이

2019-01-21 00:00

사랑아, 버림받은 에고란다.

 

태아가 부모한테 버림받았다는 마음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에 어마어마한 공포란다.

 

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인 태아 때의 공포가

현실에서 올라 오면 그 공포가 태아때 생긴

두려움이기에 가짜임을 알아차려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앞에 놓인 현실 때문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그 두려움에 끌려 다니며

고통을 당하는 것이 대다수의 현대인이란다.

 

예전에 TV프로그램 중에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서 만져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히는 프로가 있었단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만져 본 참가자들은

모두 겁을 내고 소리를 지르면서 두려움에

떨었지만 막상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어

정체를 아는 순간 웃음이 나오곤 했어.

 

모든 에고는 자신이 모르는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단다.

그 정체를 알게 되고 볼 수 있게 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그 두려움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지.

누구나 두려움, 분노, 수치심, 등등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에 대하여 정확한 정체를 모르고 속고

있으니까 그 감정들에 빠지거나 끌려 다니면서

고통 당하고 그 감정들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란다.

 

예를 들면 엄마를 보면 짜증이 나는 사람들은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그런데 정말 엄마 때문에 짜증이 난다면 짜증이 난

이유를 알았으니 짜증이 더 이상 안올라 와야 한단다.

계속 올라 오는 이유는 이유를 잘못 알았기 때문이야.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가 자신을 알아 달라고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신호를 보내는데 그 두려움과

수치심을 느끼기 싫어서 거부하고 회피하는 감정이

짜증임을 마음으로 명확하게 알아차린다면 진짜

정답을 알았기 때문에 짜증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어서 안 올라 오게 된단다.

 

모든 마음들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달라고

보채는 아기와 같아서 정답을 알아차린다면

순순히 사라진단다.

 

모든 마음의 이유는 무의식 속에 있는데 현대인들은

자신의 무의식을 외면하고 보이는 밖의 현실에서

답을 찾으려 하니까 답을 보지 못하게 되고 또한 

엉뚱한 오답을 붙들게 되어서 계속 마음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끌려 다니며 사는 거란다.

 

너의 두려움도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가  

자신의 존재와 그 존재가 느끼는 마음 에너지를

알아 달라고 자꾸만 너를 괴롭히는 거란다.

 

약은 임시 방편일 뿐, 완전한 치유가 될 수 없단다.

몸과 마음의 완전한 치유는 오직 무의식 속 에고의

존재인 마음을 알아차려서 받아들일 때 가능하단다.

 

네 무의식 속에 버림받아서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버림받은 에고가 있단다.

그 버림받은 에고는 너무 두렵고 서럽고 외롭고

힘든 아기로 지금은 죽을 것 같이 두려운 자기

마음을 알아 달라고 너한테 외치고 있는거야.

네가 그 아이의 두려움을 마음으로

알아 주어야만 순순히 사라질거야.

 

부모님한테 네가 얼마나 두렵고 힘든지 너의

고통을 호소하고 그 치유를 위해 수행에 갔다

온다고 허락을 받아서 오렴.

부모님이 네가 너무 힘든 상태임을

알게 된다면 허락 하실거야.

너를 사랑하니까.

 

그러니 두려워 말고 부모님께 용기내어서 말씀 드리렴.

혹시 부모님이 자운선가를 믿지 못하고 망설이면

같이 가서 검증하자고 모시고 오렴.

부모님도 함께 참석해서 수행하면 자운선가의 사랑도

알 수 있고 딸이 얼마나 힘든지도 이해 할 수 있단다.

부모들의 삶이 그대로 자식에게 대물림 되어서

자식이 고통 받는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고.

자신들의 삶도 한 번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될거야.

 

사랑아, 부모님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믿고

용기내서 허락을 받아라.

네가 부모님의 사랑을 믿지 않아서

지금 용기가 나지 않는거야.

그게 바로 부모님을 버리는

미움의 에고가 하는 짓이란다.

 

사랑이 화이팅!!! 힘내라~

사랑한다~



-----------------------------------------------------------------------------
↓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1-24 12:39 작성한 게시글 ↓
-----------------------------------------------------------------------------



닉네임 '사랑이'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사랑이에요... 바쁘시니까 진짜 짧게 쓸게요...
요즘 종종 엄청난 공포가 올라와요
왜 올라오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무서운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큰 공포가 올라와요
예전에 상담선생님께서 공황장애인 것 같다고 병원에서 진단받고 약을 처방받으라고 권유받았었는데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해서 그러지 못했어요
지금 알바한 돈으로 병원에 다니는게 나을까요??
수행하고싶은데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하루하루 노력하고있기는 한데
그전까지 제가 뭘하면 조금 나을까요...?
저는 왜이러는걸까요...?ㅠ
예전에 대둔산 힐링쉼터에서 혜라님께서 엄마가 낙태당할 뻔 해서 생긴 마음이 저한테 그대로 왔다고 하셨는데 그거때문일까요?
이 공포를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ㅠ
오늘도 감사해요 혜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