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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대인관계, 취업과 관련된 열등감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 살랑상아

2018-12-20 00:00

상아야, 버림받은 에고의 두려움이야.

너는 무의식 속에 버림받은 에고의

공포가 너무 크단다.

 

지금도 네 질문 글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온통

공포 영화의 호러물을 보는 듯한 두려움이란다.

너는 너무 두려움이 커서 두려움이 올라오면

인정하지 못하고 자꾸 피하고 버리게 되는 거야.

왜냐하면 두려움이 그냥 두려움이 아닌 죽임을

당할 것 같은 엄청난 공포감이라서 그렇단다.

 

네 주변 사람들이 너에게 말 할 때마다 네 머리로는

그 내용을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만 네 무의식은

그들이 너를 죽이려고 협박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단다.

 

지금 과거에 네가 피하고 버리고 했던 사람들을 떠올려 봐라.

그들이 마치 너를 죽이려고 협박하고 달려드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려고 그들을 피하고

버렸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거야.

 

너는 일단 네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가 느끼는

두려움의 관념체를 인정해야 한다.

삶 속에서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그 두려움이 망상이며 거짓임을 알고 편해질 거야.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올라오는 두려움이 가짜이며

망상인데 네가 그 두려움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니

아직도 네 무의식에서 그 두려움은 너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살인마로 인식하여 진짜처럼 느끼는 거란다.

 

1, 2, 3, 번 질문 모두의 해답과 해결책은 오직 너의

무의식 속 두려움 관념체가 거짓이며 망상임을 알고

삶 속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올라오는 그 두려움을

인정하고 느끼며 두려움을 피하거나 버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는 거야.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두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너는 지금 느낀다고 하지만 빙상의 일각 일 뿐,

거의 못느끼고 있단다.

지난 번 사랑세션에서 혜라님과 세션 할 때 거대한

두려움의 관념체가 올라 왔는데 그 에고를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거야.

두려움은 나쁜 마음이라는 너의 분별심이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게 막고 있는 거란다.

 

두려움을 더 느끼고 그 에너지가 빠져야 자신의 두려움의

관념체가 거짓임을 자각하게 될테니 대둔산 힐링쉼터에

가서 몸치유를 많이하고 수행에 오너라.

 

그리고 취업은 안되는 것이 아니라 네 무의식 속

두려움의 에고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서

취업을 거부하고 있음을 알아차려라.

두려움의 에고가 사람을 만날때마다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니 들켜서 죽을까 봐 겁을 내는 거지.

 

두려움이 문제가 아니라 두려워 하는 사람은 열등하고

수치스런 존재이고 두려움은 나쁜 마음이라는

네 분별심이 문제란다.

그 분별심이 깨지면 두려움을 잘 받아들이고

느낄 수 있게 된단다.

사랑세션에 와서 두려움은 나쁜 마음이라는

분별심을 깨고 두려움을 허용하는 법을 배워가렴.

 

그 두려움의 공포 속에서 어떻게 지금껏 살아왔니!

지난 번 사랑세션을 통해 네 무의식에 들어가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단다.

죽지않고 지금껏 살아 온 네가 기특하고 대견하다.

 

지금까지 그렇게 힘든 삶도 이겨냈으니

이제부터의 삶은 식은 죽 먹기가 될거야. ㅋ

혜라님이 네 편이 되어서 도와 줄테니 걱정하지 마라~

상아 화이팅!!!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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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2-20 16:11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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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살랑상아'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살랑상아입니다. 글로는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서울 세미나 이후, 열등감과 수치가 많이 올라와서 그 자체가 되어 생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나고 나면 인지가 되는데 다음 몇가지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답답하고 힘이 들어 질문을 드립니다.

 

1. 또래 혹은 연하 동성들에 대한 열등감과 버리고 싶은 마음

- 여동생 : 여동생이 지난 수행 이후로 자주 짜증을 내거나, 제가 방에 있어도 못 본 척하고 들어가 버립니다. 버림받은 마음이랑 두려움도 같이 뜨지만, 저도 같이 버리게 되네요..

- 또래 기술사 연하 동성들 : 또래 기술사 단톡방이 있는데, 저가 한 말에 어떤 말을 피드백 줘도, 저를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과 그에 따라 열등감이 너무 올라와서 참지 못하고 자꾸 미움을 쓰다가 결국 톡방을 나와버렸습니다... 다들 직장도 좋고,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고 한데, 저는 1년 째 일도 못하고, 이러고 있으니 도움되지 않는 저를 쓸모없다고 버릴까봐 너무 무섭기도 하고, 제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고, 현실적으로만 이야기 해주니 밉기도 합니다.

 

2. 들은 이야기에 대해서 순간 잊어버리거나, 물건을 잃어버립니다.

- 가령, 잠시 일을 얻어 나와있는데, 오전에 25층에서 근무하면 된다는 말을 오후에는 까먹고, 다시 물어본다거나, 버튼을 잘못 눌러서 이메일을 반복해서 보내는 상황이 발생한다던가, 출입증을 개찰구에서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는 일이 생겼습니다. ㅠㅠ

- 보고서 쓸 때에도, 항목을 하나 빼놓는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 아끼던 금목걸이를 잃어버린다거나, 동생이 사준 명함케이스를 다음날 바로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연필도 잃어버렸어요...

 

3. 취업이 안 되네요..

- 가령, 소개를 받은 경우에는 통상 면접까지는 가는데, 면접도 못가고 떨어집니다.

- 전화 면접을 보기로 했는데, 전화를 주지 않고, 통보없이 탈락되기도 하고요..

- 자꾸 뭘 하고 살아야할지, IT가 제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돈이 없어서 버림받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ㅠ

 

지난 '견성회원 특별 프로그램(합일 수행)' 때, 상담하긴 했는데,

현실에서 너무 올라와버리니, 차라리 죽고싶다는 마음도 자꾸 올라오고, 인지도 늦고 분리도 잘 되지 않습니다...

 

혜라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라님 사랑을 자꾸 꿀꺽하고, 인지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모쪼록, 혜라님, 자운선가 도반님들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도 얼른 기운 차리도록 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