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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버림받은 에고가 인식이 되지만 분리가 안 된 듯합니다 - 자히다

2018-12-21 00:00

자히다야, 너는 지금 잘하고 있단다.

걱정하지도 말고 너 자신을 못한다고

질책하지도 말아라.

 

수행이란 관념을 분리해 가는 과정이란다.

머리로 알아차린다고 해서 금방 분리 되는 것이 아니야.

머리로 관념을 알아차리면 그 때부터 마음이

느껴지면서 에너지가 서서히 빠져 나가다가

어느 순간 가짜임을 알게 되고 분리가 일어나지.

마음에너지가 충분히 소멸되어야 마음으로 자각

할 수 있기에 그제서야 마음이 분리가 된단다.

 

마음 에너지는 한꺼번에 빠져 나갈 수 없고

서서히 방출 되면서 사라지는데 그 이유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갑자기 센 에너지가 방출 되면 몸을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으니 우리 몸의 체력에 맞게

본래가 조절하면서 내보내는거지.

 

가끔 명상수행 하다가 손바닥과 발바닥의

혈자리가 까맣게 타는 경우가 있단다

심하면 쓰러지기도 하는데 너무 센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 되면서 몸이 그 에너지를

감당하지를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란다.

이처럼 마음 에너지는 전기와 같은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에너지로서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욕심을 부려서 집착으로

수행을 하면 자칫 몸을 다칠 수도 있어

본래가 조절을 해주는거야.

 

네가 버림 받은 마음을 느끼기는 하는데

분리가 안되는 것은 당연한거야.

버림 받은 에고가 분리가 되려면 버림 받은

마음 에너지가 많이 방출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지.

그리고 빨리 방출하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것은

네가 열등하고 못나서, 수행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본래가 너의 몸을 보호하려고 마음 에너지의

방출량을 조절하고 있는 거란다.

 

자히다야, 수행 중에 일어나는 몸 반응을 비롯한

수행이 되는 속도, 인식의 정도 등 모든 것들은

다 너한테 가장 좋은 것들임을 믿어라.

느린 것은 네가 다칠까 봐 보호하려고 그런 것이고,

인식이 되는 것은 인식함으로써 너를 성장 시키기

위함이고, 인식이 안되는 것은 네가 인식하면 아직은

해가 될 일이 더 많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고, 몸이

아픈 것은 몸에 병을 일으키고 있는 에너지를

소멸하기 위함이고, 등등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이미 축복임을 알아야 한단다.

 

삶도 이처럼 이미 축복인데 그것을 모르는

에고가 불평 불만 하면서 미워하는 거란다.

너는 마음 공부를 통해서 삶이 축복이고 이미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데 지금 또 미움의 관념에 속고 있는거야.

 

너의 가장 큰 관념은 원망의 미움 살기란다.

자기 자신을 원망하고 남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불평 불만하는 에고란다.

그런 마음은 너의 우주를 미움으로 가득차게 하고

사랑을 못쓰게 하여 불행한 삶을 만들어 버린단다.

 

지금까지의 네 삶이 부모님에 대한 원망의 미움으로

가득한 삶이었듯이 수행자가 된 지금은 수행을 못하는

너 자신에 대한 원망과 수행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질투의 미움이 가득한 삶이지.

 

미움의 방향만 바뀌었을 뿐, 본질인 미움을 쓰는

에고라는 점에서는 똑같단다.

그 미움을 알아차려야 네 삶이 진정 사랑과

축복으로 바뀌기 시작할거야.

 

미움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미움을 나쁘다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는 너도 인정 해주는 거란다.

미워해도 괜찮다고, 미워하는 너도 나라고, 인정하렴.

이제껏 미워하는 너를 인정해주지 않고 미워하는

너는 내가 아니라 나쁜 마음이니까 없어져 버리라고

미워하면서 버렸기 때문에 그 미움의 에고가

분리가 되지않고 미움이 올라오면 시비분별 하면서

미움 속으로 자꾸 빠져 버렸던 거란다.

 

인정하렴!!!

" 미워하는 자히다야, 너는 나야!!! " 라고.

 

혜라님이 강의와 글과 말과 행동 등 온 몸과 마음으로

삶을 통해 세상에게 표현하고 하는 메세지는 오직 하나한다.

 

사랑하라!!!

그대 자신과 가족을 비롯한 타인들과 세상을 사랑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 하리라!!!

 

자히다야, 너의 수행 속도와 네가 얼마나 관념분리를

똑똑하게 잘하는지, 얼마나 마음을 잘 알아차리는지,

등등은 중요하지 않단다.

네 인생에 필요한 것은 허용이란다.

 

네가 관념분리를 못해도 그런 너를 열등하다고

버리지 않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허용!

원망하면서 미워하는 너를 나쁜 여자라고 버리지 않고

미워하는 자히다도 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허용!

아빠가 화를 내고 욕을 해도 그런 아빠를 무시하면서

버리지 않고 너의 아빠로 인정 할 수 있는 허용!

화내는 아빠를 보면서 질질 울기만 하는 엄마도

수치스럽다고 버리지 않고 너의 엄마로 인정할 수 있는 허용!

다른 수행자를 더 사랑하는 것 같이 보이는 혜라님도

나를 더 사랑 해주지 않는다고 버리지않고

너의 스승으로 인정할 수 있는 허용!

 

자신과 타인의 어떤 모습이라도 기꺼이 받아

들여서 인정할 수 있는 허용이 바로 사랑이란다.

혜라님의 존재가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허용이며 사랑이란다.

 

네가 너와 타인의 어떤 모습도 허용 할 때

너는 사랑이 되고 너의 삶은 축복이 될거야.

 

지금 이 질문 글을 썼던 너의 마음을 보렴.

관념 분리를 못해서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너에 대해서 허용하지 못하고 있는 미움이란다.

너의 어떤 모습도 인정할 수 있어야

타인의 모습도 허용 할 수 있단다.

 

자히다야, 달팽이가 느리다고 열등한 존재가 아니듯

네가 수행이 느리다고 열등한 존재가 아니란다.

마음의 세상에서 열등과 우월이란 존재하지 않는단다.

인간의 분별심이 만들어 낸 허상일 뿐이지.

너는 그 분별심에 집착하고 있는 거란다.

분별심을 알아차려서 버리는 것이 마음공부인데

그 분별심에 갇혀서 열등하다고 자기를

수치주고 미워하는 에고를 알아차리렴.

 

자히다야, 넌 잘하고 있단다.

느려도 빨라도 상관없단다.

잘해도 못해도 상관없단다.

미워해도 사랑해도 상관없단다.

그 모든 마음이 바로 자히다니까.

그 마음들을 모두 허용해서 자히다를 인정하렴.

 

자히다의 마음을 인정해 주면서 자히다로 살아라.

그렇게 할 때 너의 가족과 타인들의

마음도 인정하게 될거야.

 

누구의 마음이든 마음을 인정하고 허용 할 때마다

너의 우주는 사랑으로 채워질거야.

너는 행복해질 것이고 너의 삶은 축복이 될 거란다.

 

자히다야, 네가 어떤 존재든 무조건 너를 사랑한다.

미워하는 너도, 사랑하는 너도, 열등한 너도, 우월한 너도,

수치스런 너도, 자랑스런 너도, 어떤 모습의 너도 사랑한다.

 

이쁜 자히다야, 혜라님 우주에 와줘서 고마워~

너의 삶을 축복한다~

많이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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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2-21 17:02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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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자히다'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안녕하세요

 


버림받은 에고가 인식이 되지만 분리가 안 된 듯합니다 (현실을 보면서 알게 됨)


제 속에 고집 부리는 아이가 있어 타인의 말도 안듣고 , 제 말도 안 듣는 애기를 봤어요.


주목과 인정을 못 받아서 화 내는 애기와 만났어요


다행인 게 그 아이가 자기 자신을 수 많은 존재에게 버림 받았다는 걸 인식이 되었네요

 


당분간 풀어내기 /운동과 몸 치유/ 연단을 하고 있지만,


지금 분리가 안 되니까 강제로 어떻게 분리 시킬 수도 없잖아요 ㅠㅠ


그 에고 자체가 되어 버리는 거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해요

 


인식만 해도 분리가 안되면 괜찮을까요?


내가 내 자신을 공격하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처럼 제대로 관념을 닦이지 못해 너무 수치스럽고 열등감이 올라와요


나에게는 문제가 있구나 하는 마음이 있어요.

 


참고로 꿈속에 뱀이 이제 안 나타나요

 


언젠가 혜라님처럼 용감하고 진정한 수행자가 되는 날이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자희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