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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혜라님 우리아이의 관념은 무엇 일까요? - 겸온

2018-12-19 00:00

닉네임 '겸온'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안녕하세요~

저는 299기 수행 참여한 겸온입니다
 살면서 절에도 다녀보고 108배도 해 보고 염불수행도 했지만  현실에선 알 수 없는  문제들로 답답함과 수행의 틀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문제로 힘들어하다가 혜라님의 동영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따듯한 엄마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맘대로 되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아이에 대한 죄책감.미움. 원망 .미안이 계속되는 삶에서 전전긍긍하다가 마음안에선 괜찮다는 따듯함을 전하는 혜라님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자운선가 4박5일프로그램에 몇번을 접수와 취소를 반복한 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혜라티비에 상담도 해 봤습니다 
방황하는 아이로 감사하게도 상담도 해 주셨습니다 
  4박5일 수행 뒤엔 여러가지 에고와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 힘들었지만 뭔가 한 빛은 보여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남편과 주위에 날 힘들게 하는 이에 대한 미움이 수행뒤에 엄청나게 올라왔습니다 
연단을 하다가 죽을 거 같이 힘들다가 올라 왔지만 아이 문제를 풀려면 뭔지 알 수 없는 이것을 알려면 이 길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연단을 계속했습니다
 마음을 느껴주고 인정하라는 게 뭔지 쉬운 말 같지만 어떻게 해야 느껴주고 인정하라는 건 지 그것조차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혼란스럽고 멍청한 저가 미웠습니다 
 동영상과 카페글을 보며 사물놀이와 연단을 계속하며 풀어내기를 계속했습니다
혜라님 '마음으로 하는 연단'을 보고 1시간 20분 연단을 3일간 연달아 하였습니다. 
아~~   그동안 분별해가며 나를 엄청 미워하고 힘들었던 나를 알아주지않고 거부하며 무시한 나를 보게되었습니다 사랑을 엄청 받고 싶어했지만 정작 나 자신은 전혀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이 밝고 명백한 법을 알게 해 주신  혜라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무조건적인 따듯하고 큰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어 그 동안 이 삶이 사랑 고파병에 걸려 전전했던 저를 보았습니다 
이 버림받은 아이가 아이를 키웠으니 우리애가 얼마나 버림받은 일이 많았을까요
삶이 힘들었을까요 
 가슴이 끊어 질 듯 아팠습니다 
아이가 좋아져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엔 아이도 자운선가를 가서 아이안에 있는 트라우마(작은애기 먼저 하늘 나라로 갔을때 아이가 겪은 )를 풀어내고 행복해지자고 권유를 해 봤는데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참지를 못합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선생님과 어른들을 곤란하게 해서라도 못 참아합니다
 아이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게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지요?
 아이가 위험해 질까봐 안 들어 줄때도 있는데 아이가 짜증을 내다가 계속 설득하면 안정을 찾는 거 같습니다
아직도 집에 있는 거나 자기 역할은 등한시합니다 
혜라님 ~ 저희 아이 관념은 뭘까요 
아이가 어떻게 하면 안정을 찾고 행복한 아이가 될까요
제가 어떻게 수행을 하면 아이가 행복해 질까요? 
 한 치도 틀림이 없이 그동안 찾고 찾았던 법을 매일 매일 알려주시는 혜라님 그 사랑에 제가 이렇게 평온을 찾아갑니다 
자운선가에 가면 저희 아이를 혜라님께 상담 을 신청해서 받게 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았을 우리 아이 불쌍한 우리 아이가 큰 사랑이 있다는 걸 알 게 해 주고 싶습니다 
혜라님 사랑을 알게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 더 여쭤 볼께요 혜라님 
연단을 하면서 사물놀이를 듣는데 엉덩이를 들썩이며 손을 계속 털고 있습니다 
자발공이 계속 되는 데 이 걸 계속해도 되는 건가요? 
 자발공이 일어난 뒤엔 몸과 마음이 뭔가 가벼워 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궁금합니다 혜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