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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닉네임 '나의마음'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2018-12-21 00:00

닉네임 '나의마음'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직원들이 서로 싸우다 갑자기 나가버려요

 

혜라님~~

지난 한해 큰 사랑으로 저희들을 보듬어 주신 혜라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있어왔던 고민인데~~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저의 남동생이 운영하는 병원에 직원이 2명 있는데~

제가 수행하기 이전에는 직원들이 들낙날락 하긴 했지만 크게 변동없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제가 수행하고 나서부터 직원들이 자주 바뀌고 그리고 갑자기 그만두는 일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병원 1층에서 일하고 있는 저는 직원이 바뀔때마다 남동생의 요청으로

아니 제가 알아서 직원이 빈자리를 메우는 일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구하는 일은 저의 담당이 되었구요

 물론 1층 피부관리실의 문을 닫고서요.

그 횟수가 재작년부터 부쩍 6개월에 한번  정도로 직원이 남동생에게 반항하면서 그만두는 일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제가 땜빵을 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원장과 직원의 문제가 갑자기 그만두는 식이라면

작년부터는 직원들끼리 싸워서 한 직원을 내보내는 일이 2-3달 간격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남동생이 긴장하고 저도 따라서 긴장하면서

제일을 할 수 없고 병원의 일을 도와주며 힘든 상황을 보내곤 합니다.

그러다 직원이 자리잡혀서 일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합니다.

 

최근에는  직원이 그만둬도 제 마음이 예전만큼 힘들지는 않지만~

여전히 긴장하는 건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1층 피부관리실 일을 조금 줄여서 보고 병원일을 챙겨주긴 하지만요~~

수행을 하면서 이 모든 상황은 저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일텐데~~

어떤 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제가 청산하지 못한 마음이 무엇인지요?

 

그동안 수행에 5차례 이상 참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