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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엄마의 수치심 - 하이쿠

2018-11-09 13:54

하이쿠님, 피해자의 살기입니다.

 

피해자의 살기란 약자인 피해자라고 자신을

포장해서 상대를 가해하고 공격하는 것이지요.

스스로도 자신이 피해자이고 약자라고 믿으며

자신이 상대를 공격하는 것을 모르고 무의식이

잔인하게 공격하고 있는 에고입니다.

피해자의 가면을 쓴 잔인한 가해자인데

그 마음을 못알아차리는 에고입니다.

 

남을 가해하는 공격성의 살기를 타인이 알면

아무도 자신을 동정하고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에고가 자신이 피해 당했다고

약자 코스프레를 해서 타인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상대도 공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에고랍니다.

 

주로 불쌍한 척하는 관념을 사용하여

동정을 얻어내고 자신의 공격성을 불쌍한 피해자인

약자 관념으로 숨겨서 공격하기에 드러난

가해자 보다 더 독성이 강하고 교묘합니다.

 

그대의남편을 고소한 사람은 그 피해자 살기로

남편을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대와 남편이 공격당한다는 것은

그대와 남편의 무의식 속에도 피해자 살기가

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강의에서 늘 말하지요.

현실에서 나에게 보여주는 모든

사람의 모습이 바로 나라고.

 

남편을 공격하는 그 여자의 피해자 살기가

바로 나와 남편의 무의식 속에 있는

피해자 살기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남편은 아직 수행을 안했으니 못알아차리는 것이

당연하고 그대는 이미 수행을 경험 했으니

알아차릴 수 있답니다.

 

엄마가 그대를 임신했을때 아빠가 바람을 피워서

엄마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대를 낳고는 죽으라고 발밑에 밀어 놓는

끔찍한 가해자의 행동을 하고도 자신을 피해자라고만

생각했을 뿐, 자신이 남편 보다 더 잔인한

가해자라는 생각을 못했을 것입니다.

 

남편은 바람을 피웠지만 자신은 남편이 임신기간 동안

자신을 사랑 안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자식을 

죽이고 싶은 살기를 쓴 잔인한 사람인데 그것을

모르고 마냥 자신이 피해자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 엄마의 그런 모습이 바로 피해자 살기입니다.

 

남에게 공격 당했다고 불쌍한 척 하면서 자신은

남을 더 잔인하게 공격하면서 공격하고 

있는 줄도 모르는 에고입니다.

그 엄마의 마음이 그대의 무의식 속에도 있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도 청산하고, 살면서 그대가

피해자 살기를 썼던 기억들도 모두 찾아 보세요.

현실 속에서 온통 피해자 살기를 쓰면서 산

자신의 적반하장의 삶이 보일 것입니다~ㅋ

 

무의식 속 그대의 피해자 살기 에고가

공격하는 가해자의 모습임을 마음으로

알아차려서 청산을 해보시고 잘 안되면

수행에 오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도 수행에 보내서 무의식 속

피해자 살기를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남편을 고소하면서 공격하는 그 여자와 그대,

그리고 남편 셋의 피해자 살기의 관념이

공명하면서 현실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니

그대와 남편이 무의식 속 피해자 살기 에고를

알아차려서 청산한다면 고소한 여자의

살기도 내려갈 것입니다.

 

앞으로 현실에서 나에게 오는 모든 에고의 모습은

내가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무의식 속

내 모습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하이쿠님,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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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1-08 11:20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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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저는 298기 정규수행 초참자 입니다.

자운선가를 만나 죽을거 같은 고통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금 남편이 협박미수로 소송중에 있고

상대는 또다시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몇건의 추가 소송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저는 남편과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 

남편과 저는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했습니다.

 

상대는 소시오패스 성향의 여자입니다.

세상 순한양의 얼굴로 있다가 실체가 드러나자 괴물로 변해서

온갖 거짓으로 죽을힘을 다해 남편을 모함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억울해서 상대를 죽이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엔 남편을 믿지 않았지만 이번 수행 참석이후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수행때 엄마의 수치를 느낀후 이상황이 이해가 되고

남편도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수행후 남편과 아이들이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도 합니다 .

 

1남5녀중 4번째 딸로 저는 태어났고

제가 임신중이었을때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엄마는 나를 낳자마자 죽으라고 발밑에 밀어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당시 엄마의 억울하고 창피하고 분한 마음이 지금의 나의 상황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정규수행에서 마인드테라피와 원각홀 풀어내기를 하고 난후 후련해지고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관념이 올라오는것도 잘 느껴지고 예전처럼 대책없이 짜증과 화만 내던 저는 이제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소송중인 재판 결과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이 달라질까요

억울해 하는 남편의 누명이 벗겨지길 바랍니다

 

남편의 에고도 상처받고 분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제가 달라진 모습을 보고 남편도 곧 정규수행에 가기로 했습니다

 

혜라님의 지혜로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혜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