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님, 미워하고 버리는 에고입니다.

현실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타인의

모습들은 어떤 것이라도 내 모습입니다.

내 마음을 나타내 주는 모습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내 마음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집착하면서 좋아하게 되고

내가 싫어하는 내 마음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거부하며 피하게 됩니다.

이 때 올라오는 집착과 거부감을 통해

자기 모습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대가 부정적인 말을 듣는 것이 힘든

이유는 바로 그 모습이 자신이 싫어하는

본인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 부정적인 미움의 에고가

없다면 누군가 부정적인 말이나 미운 말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그런데 상대가 부정성의 에고로 말을 할 때

내 무의식 속에 있는 부정성의 에고가 공명해서

올라 왔기 때문에 즉, 자기의 부정성 에고의

에너지가 자신을 괴롭히기 때문에 힘든것입니다.

괴롭고 힘드니 그것이 바로 상대의 부정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자꾸 거부하고

피하려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타인은 없습니다.

오직 내 마음만 있답니다.

그래서 보여지는 모든 것이 바로 내

모습임을 알아가는 것이 마음공부랍니다.

리지님, 그대 속에 있는 부정적이고

남을 미워하는 에고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무의식 속에 버림받은 에고가 버림받아서

너무 서럽고 화나고 두려워서 부정성과

미움을 일으키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미움 중에서도 가장 독한 미움의 에너지를

내뿜는 살기가 바로 부정성의 에너지랍니다.

그래서 현대인은 그 부정성의 에너지가

올라오면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표현하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누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버림받은 에고 혼자서 부정성을 일으키면서

화내고 미워하고 짜증내고 있음을 알아야 하지요.

부정성은 모든 에고의 기저에 깔려있는 관념이기에

수행에 참가하여야 알아차리기 쉬울 것입니다.

닉네임 '리지'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이유가 뭔가요?^^
남이 부정적인 말을 하면
예를들어 누구를 비판한다던지
생활에 대한 하소연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누가하면
들어줄수가 없어요
듣는동안제가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거든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