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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직업에 대한 고민 - 아리아

2018-10-13 13:47

아리아님, 버리는 에고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 있는 버림받은 에고가

버리는 마음만을 쓰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것에도 관심과 흥미가 없는 것은

살면서 자신이 무언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 오거나 자기가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올라 올 때 그 마음을 인정해 주지 않고

무시하면서 살아온 결과 이제는 어떤 것을

하고 싶다거나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혀 쓸 수 없게 된 까닭입니다.

 

자기의 능력을 인정하는 마음이 올라오면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기는 커녕, 버려서 무능하고

수치스럽게 스스로를 만들어 버린 것이지요.

 

진짜 무능함은 육체의 장애가 아닌

마음의 장애에서 비롯된답니다.

 

육체에 장애가 있는 분들도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마음만 쓸 수 있다면 기술을 익혀서

돈도 벌고 행복하게 산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 같은 경우는 중증 장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무의식 속에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관념 즉, 마음의 장애가 있으면

멀쩡한 어른의 육체를 가지고도 동냥을 하거나

그것도 못해서 부모에게 의존해서 사는 등

무능하고 수치스런 삶을 산답니다.

 

아리아님, 그대 무의식 속에 자신이

무능하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버림받은 에고가 있습니다.

 

그 버림받은 에고가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마음,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올라 오면

그 유능한 마음을 버리는 에고가 있음을

알아차려서 청산해야 합니다.

 

수행에 참가하셔서 무의식을 열고

버림받은 에고의 버리는 마음을 만나 청산한다면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열정도 올라 올 것입니다.

아리아님,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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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0-12 13:39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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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아리아'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요즘 저의 고민은 직업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무작정 뭐라도 배워보자해서 학원도 다녀보는데 결국은 재미가 없어서 그만두는게 일상입니다.

본인의 일에 열정적인 태도로 즐겁게 일하는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멋져보여요.

물론 그분들도 항상 즐거운게 아니고 싫어도 노력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부분에서는 본인이 즐거워서 하는 그런 사람들이요.

하지만 저는 뭘하든 다 의미없는 행동으로 느껴지고 재미도 없고... 이걸 해서 뭐하나 하는 허망한 생각만 합니다.

그냥 다 부질없다라는 그런 생각? ' 이거 안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어 ' 이런마음이요.

이런게 끈기가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겠지요.. ㅠㅠ

학원을 다녀서 배운것으로 회사에 취직도 해봤지만 결국은 다 관뒀어요.

돈을 버는 목적이였다면 참고 다녔겠지만 저는 돈이 목적이 아니고

제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을 너무 찾고싶습니다. ㅠㅠ

 

 

저는 주부에요. 아직 애는 없어서 시간이 많기때문에 그냥 운동만 하면서 지내요.

하는일이 없으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우울합니다.

저는 왜 매사에 열정이 없을까요. 혜라님.........

사는게 허무하고 또 허무합니다.

사는게 힘든게 아니고 그냥 허무하기만합니다.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꺼 같아요.

배부른 고민일까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