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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뒷담화하는 에고를 청산하고 싶어요 - 행복하세요
2018-09-17 00:00
닉네임 '행복하세요'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안녕하세요
오늘 갑자기 저의 우울함과 두려움에떠는 에고가 저의 뒷담화하는 미운 관념이라는것을 깨달았어요
처음보는 사람을 보면 공격성이 올라오고 의리있는척 하면서 지금까지 속으로 얼마나 남을 흉보고 남과같이 또 남을 흉보았던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우울하고 두려웠던 이유가 남을 험담하는것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도 저한테 뒷담화를 하면서 정말 밉게 살아왔다는걸 느끼고 수치스럽고 또 이렇게 구업을 쌓아온것이 제게 돌아올까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유학을 왔고 외국학교에서 은따를 당하고 그후로부터는 인간관계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때는 나는 괜찮은 사람인데 왜 이런일이 있을까 했지만 이 관념을 보니 왜 그런지 알거같습니다. 연예인 기사를 보면서 뒷담화 스러운 댓글을 항상 보고 제 삶을 돌아보면 남과 나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정말정말 수치스럽고 후회스럽고 창피하고 두렵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기분입니다.
어떻게 청산을해야할까요 미래에 보복당할까 두렵고, 죄책감이들고 정말 제 자신이 너무 창피합니다.. 저는 해외에살아서 지리산에 빠른시일 내에 갈수없지만 여기서 할수있는만큼 청산을 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혜라님 ㅠㅠ
[답변] 피가 나오는 잔인한 장면을 보면 괴로워요 - 아라비아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