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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지속적인 불안감 - 사랑열매

2018-09-18 00:00

사랑열매님, 버림받은에고 입니다.

 

버림받은 에고는 버리고 집착하면서 살기에

늘 버림받습니다.

 

잘한다고 하는 짓이 버리는 것 아니면

집착의 살기로 상대를 괴롭히는 짓이니

항상 버림받고 괴로울 수 밖에 없답니다.

 

버림받은 에고가 버리고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두려움과 수치심의

에너지 때문이랍니다.

 

사람을 만나면 두렵고 수치당할 것 같은

마음이 올라오니 자기도 모르게 피하면서

버리고, 수치당하기 전에 상대를 수치주고,

버림받기 전에 버리고, 등등 자신의 의도와는

정반대되는 행동을 해서 괴로움을 당하지요.

 

머리로 잘하려고 하고, 무의식 속에

어떤 에고인지 머리로 분석해서 알아차리려고

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그대의

버림받은 에고의 마음에너지는 세니까요.

 

일단 버림받은 에고의 두려움과 수치심, 서러움,

미움 등의 마음을 느껴서 울고 풀어내야 합니다.

 

연단하면서 태아때로 들어가 울고

풀어내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몸치유와 연단, 운동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사랑열매님, 수행에 참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연단과 몸치유, 운동을 많이 하시고

태아 청산을 많이 해보세요.

 

시키는 대로 열심히 수행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사랑열매님,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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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사랑열매님께서 2018-09-18 23:36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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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사랑열매'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
요즘 직장생활을 하면서 너무 많은 관념들이 올라오는데 제 선에서는 잘 해결이 안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메일을 보냅니다.

지금 저는 한 회사에서 거의10개월 정도 일을 하고 있는데요~~

뭐든 해도 해도 안될것 같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할것 같고 비난받을것같은
엄청난 두려움이 요즘 계속 올라옵니다

특히 상사나 조금이라도 높은사람들한테는 뭘 해도 혼날것같고, 실제로도 작은 실수들을 반복하며 혼나는 일이 잦아지고 자신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보다 늦게 들어온 후배들 앞에서도 긴장하게 되어 실수하고, 그 후배들이 저를 무시할까봐 너무나 두렵습니다.

회사 사람들을 만나 회사일 외에 다른이야기를 할때에도 굳이 하지않아도 되는 긴장을 해서 말의 흐름을 끊기도 하고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합니다

그러면서 또 인정은 받고싶고.. 이런 저자신은 너무 밉고 하는 혼란속에 오늘도 하루가 다 가네요

빨리 고운원에 가서 수행을 할 때가 된것같은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엄마의 반대가 심해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어요ㅠ

돈도 어디에 쓰는지 모르게 자꾸 빠져나가서 수행비 마련도 어렵고 회사때문에 시간을 내는것도 눈치가 보이고 힘이 드는데..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관념을 잘 청산할 수 있을지..계속 열등감과 수치심을 보면 될까요? 가끔 어쩔땐 이런 관념을 더이상 보기가 너무 싫고 지겹다는 생각도 듭니다ㅜㅜ
도와주세요 혜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