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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무표정이 싫어요

2018-09-06 23:43

안녕하세요 혜라님!
전 거울을 자주 보는편인데 항상 무표정하고 뚱한 제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어떤 표정을 지어도 어색해보이고 남들이 보는 제 첫인상은 다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더 무표정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왜 제가 무표정인지 알고있어요 제가 프로그램 참가 했을때 혜라님이 저보고 하신말씀이
무서워서 얼어있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 말을 처음들었을 때도 '아닌데? 뭐가 무서워?' 라기보다는 '들켰네 어떻게 알았지' 라는 생각이 확 들었었어요
 
그 얘기를 들은지 3년? 4년? 정도 되가는거 같은데 사실 오늘 이글을 남기게 된 이유가
대학교 동아리 개강총회를 하면서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는데 정말 너무너무 사람들이 불편하고 뛰쳐나가고싶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다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어딜가도 그 마음을 똑같이 느끼는 제가 잘못되었고 관념이 하는 행동이라는 걸 알고있어요
그런데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이런 제모습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자꾸자꾸 들고 할말못하고 눈치보는 내가 밉고 다른사람들이랑 비교하고 질투하는 내가 진짜 나라고 믿고싶지않아요.
그래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제게 준 자운선가 혜라님께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