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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일을 시작하려면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자꾸 미루려 합니다.

2018-08-16 22:39

제이미님, 버림받은 에고의 버리는 마음입니다.

 

그대 무의식 속에는 버림받은 에고가 있기 때문에

늘 버림받을까 봐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삶 속에서 그대에게 오는 사람이나

상황을 대할 때면 버림받을까 봐

두려움이 올라 오면서 피하게 됩니다.

 

피한다는 것을 버리는 것을 의미하지요.

처리할 일이 오면 그 일을 즉각 내 일이라고

 마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 아니라고 거부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면서 버리는 것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생기면 정시에 가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꼭 늦게 가서 그 사람을

버리고 무시받은 마음이 들도록 하지요.

 

이런 모든 것은 바로 그대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가 삶 속에서 그대에게 오는

모든 것들을 버리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무의식 속 그대의 버림받은 에고의 버리는 마음을

알아차려 인정하고 청산하지 않는다면

삶 속에서 계속 버리게 될 것이고

준대로 받는다는 마음의 법칙대로

세상을 버린대로 그대도 똑같이 버림받게 됩니다.

 

일을 버리는 만큼 일도 그대를 버리게 되어

일거리 즉, 직업을 잃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돈이 오지 않아서 가난한 삶을 살 것입니다.

사람을 버리는 만큼 사람들도 그대의 존재를

무시하고 버리게 되어 열등감, 수치심,

외로움 등을 느끼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수행에 오셔서 무의식 속에 있는 버림받은 에고를

청산하여 버리고 버림받는 것이 아닌

소중하고 귀히 대접받는 존재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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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제이미(Jamie)님께서 2018-08-15 21:17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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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일을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뭔가 마음에 장애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자꾸 미루게 되는 것인지

그래서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루다가

꼭 업무마감 시간이 빠듯해져야

벼락치기로 허겁지겁 일을 마감 짓고는 합니다.

뭐 어떻게든 마감 시간전에 하기는 다 하는데

그래서 꼭 그 전날 분초를 다투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네요.

 

미리 했으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냈을 것인데

꼭 미루다 마감시간이 거의다 되어야 일을 시작해서

일의 퀄리티를 떨어지게 만드는데

지나고 나면

미리미리 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테데...

다음에는 미리미리 해야지하며 후회하지만

다음에도 꼭 그런식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이런것은 어떤 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늘 시간 약속에 지각을 잘 하는 편인데

일이 많아서 바빠서 그럴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약속 전에 시간 여유가 충분히 있어도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하다가 늦게출발해서

꼭 겨우 빠듯하게 시간에 딱 맞추거나

조금 지각하거나 늘 그러는데

그러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한것 같기도 하고

이런건 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