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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일을 시작하려면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자꾸 미루려 합니다.

2018-08-15 21:17

혜라님,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일을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뭔가 마음에 장애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자꾸 미루게 되는 것인지

그래서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루다가

꼭 업무마감 시간이 빠듯해져야

벼락치기로 허겁지겁 일을 마감 짓고는 합니다.

뭐 어떻게든 마감 시간전에 하기는 다 하는데

그래서 꼭 그 전날 분초를 다투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네요.

 

미리 했으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냈을 것인데

꼭 미루다 마감시간이 거의다 되어야 일을 시작해서

일의 퀄리티를 떨어지게 만드는데

지나고 나면

미리미리 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테데...

다음에는 미리미리 해야지하며 후회하지만

다음에도 꼭 그런식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이런것은 어떤 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늘 시간 약속에 지각을 잘 하는 편인데

일이 많아서 바빠서 그럴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약속 전에 시간 여유가 충분히 있어도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하다가 늦게출발해서

꼭 겨우 빠듯하게 시간에 딱 맞추거나

조금 지각하거나 늘 그러는데

그러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한것 같기도 하고

이런건 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