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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사소한 걸로 시비가 붙는 에고.

2018-08-15 21:14

리마스터님, 공격성의 살기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는 심각한

공격성의 살기가 있습니다.

 

그 살기를 인정하고 청산해야 현실에서

공격하는 에고를 만나지 않습니다.

 

무의식 속 공격성의 살기를 청산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그대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그대에게 올 것입니다.

 

그대의 미움의 살기에너지는 아주 커서

올라 올 때 미움으로 올라오지 않고

두려움으로 올라올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면 죽을 것을 아는

에고가 미움 대신 두려움을 올려서 그대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공격성의 에고가 미움 대신 가짜인

두려움을 올리는 것이랍니다.

 

몸치유을 많이 하시고 연단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의 생각으로 글을 올려

질문하는 것은 그만두어야 합니다.

글을 올리는 에고가 바로

공격성의 미움 살기니까요.

 

머리로는 궁금해서 올린다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은 상대를 힘들게 하려는 미움의 에고가

질문을 하는 것임을 알고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머리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시간에

차라리 몸으로 하는 몸치유나 운동,

연단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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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리마스터님께서 2018-08-13 21:45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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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꼭 질문하고 싶은 일이 오늘 생겼습니다.

 

사소한 걸로 시비가 붙는 에고 인데요?

 

찜질방에서 누워 있는데

 

ㅣ통로ㅣ매트1ㅣ매트2ㅣ매트3ㅣ벽(공간 없음)

 

제가 매트1 자리에 누워 있었어요. 매트2 매트3은 매트만 깔려 있을 뿐 자리는 비어 있었고요.

 

근데 한 50대? 쯤 보이는 남성이 왜 다리를 한쪽에 뻗고 있어야지 중간에 뻗고 있냐는 겁니다.

 

저는 순간 말 뜻을 이해 못했습니다. 혜라님도 이해가 안 되죠?

 

저는 다리가 매트 밖에 안 삐져 나가게 얌전히 누워 있는데 

 

뜬금 없이 다리를 중간에 뻗고 있냐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저는 말 뜻이 이해 안 되서 무슨 뜻이냐고 되 물었는데 

 

상대방이 여기서 제가 본인과 같은 시비로 맞받아 친다고 생각 한 것 같습니다.

 

나 보고 너 나이가 몇이냐? 막 이런식으로 상대방도 더욱 시비조로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저 때문에 지나갈 자리가 없데요 즉 상대방은 제가 매트3에 누워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매트1 자리를 중간으로 표현 한 거였어요.

 

근데 지나갈 자리 충분 했거든요 통로를 침범 한 것도 아니고 매트2 매트3 자리도 

 

얼마든지 한 번에 누울 수 있거든요

 

지나갈 자리 있다고 하니까 저보고 말장난을 하고 있데요.

 

저는 그냥 얌전히 누워 있다가 봉변 당한거에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좀 더 근육질이 있고 덩치가 컸으면 상대방이 이런걸로 시비를 걸었을까? 하는 마음

 

사람들 많은 곳에서 싸우면 또 사람들이 구경하러 몰려오고 그러니까 그게 싫어서 제가 피하고 말았는데

 

그냥 자리 피해서 그 기분 나쁜 감정을 일부로 계속 느끼려고 했어요 그게 자운선가 방식의 수행이니까요.

 

또 드는 생각이 초창기에 혜라님한테 여쭙고 근본 원인을 잡아야지 그냥 무작정 참고 넘기면 비슷한 일 또 생기거든요.

 

제가 횡설수설 적었어도 사소한 걸로 시비를 거는 에고는 이해가 되실 거라 믿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는 가족의 관념은

 

저희 아버지가 저한테 말도 안되는 걸로 시비도 많이 거셨어요.

 

카레 먹는데 왜 카레 먹냐고 화내기도 하셨구요 

 

카레도 허용이 안 되는데 햄버거, 만두, 음료수 이런 것도 안 되요.

 

라면 정도는 아버지가 기분 좋을 때 가능 해요 기분이 안 좋으면 라면도 안 되고요.

 

제 건강을 생각 한 게 아니라 그냥 아버지 심술, 심통 이에요. 

 

어린 시절 에는 친척동생 하고 웃고 떠들고 놀았다는 이유로 혼내키기도 하셨고요

 

그래서 제가 남성을 아버지로 투사 하니까 그런 일이 생기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