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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현실속의 내 마음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2018-08-10 00:33

노랑애벌레님,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신성이 있답니다.

다만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모를뿐이지요.

 

자신들이 누구인지 알고 깨어나기

시작할때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해결된답니다.

 

현실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지말고

그들의 힘든 마음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들의 존재를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불완전한 존재로 보지 말고 문제가 없는

완전한 존재인데 스스로 그 진실을 몰라서

괴로워하는 존재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들의 문제를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힘들어

하는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괴로워하는 힘든 마음을 보여주는 존재들 모두는

무의식 속에 있는 그대 자신의 상처입은 에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그들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은 바로 그대 자신을

치유하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자꾸 현실과 물질에 집착하여

무엇을 도와주고 해주려고 하지 말고

오직 마음만 보세요.

 

그들 모두는 힘들어 하는 마음이 문제일 뿐,

그 마음만 없다면 완전하답니다.

 

그대도 자기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마음이 괴로움을 일으킬 뿐,

실제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완전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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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노랑애벌레님께서 2018-08-07 15:09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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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면서 타인이 내 마음임을 점점 더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것도 이제껏 내가 보지않았던 마음들이란걸....
 
수행 이후에 새로이 가까와지는 이들이 다들 심하게 버림받은 에고들입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고 내 모습임을 받아드리기 싫어서 피했더니, 더 심하게 버림받은 에고들이 나타나는군요.ㅎㅎ
 
그들을 통해 내 마음속에서 내가 무서워 보지 못했던 버림받은 마음도 느끼고 청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을 하다보니, 마음이 힘들고 답답합니다.
 
가장 답답한 것은 그들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 있어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 주고 싶은데,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이도 있고, 물리적 도움이 필요한 이도 있는데, 저는 돈도 그렇고 시간도 크게 낼 수가 없으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고,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까 혜라님께 여쭙고 싶네요.
 
한국사람들은 마음 공부를 소개하려 하는데, 외국인에게는 마음공부를 알려주고 싶어도 언어와 문화땜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