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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현실속의 내 마음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2018-08-07 15:09

 
수행을 하면서 타인이 내 마음임을 점점 더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것도 이제껏 내가 보지않았던 마음들이란걸....
 
수행 이후에 새로이 가까와지는 이들이 다들 심하게 버림받은 에고들입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고 내 모습임을 받아드리기 싫어서 피했더니, 더 심하게 버림받은 에고들이 나타나는군요.ㅎㅎ
 
그들을 통해 내 마음속에서 내가 무서워 보지 못했던 버림받은 마음도 느끼고 청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을 하다보니, 마음이 힘들고 답답합니다.
 
가장 답답한 것은 그들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 있어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 주고 싶은데,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이도 있고, 물리적 도움이 필요한 이도 있는데, 저는 돈도 그렇고 시간도 크게 낼 수가 없으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고,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까 혜라님께 여쭙고 싶네요.
 
한국사람들은 마음 공부를 소개하려 하는데, 외국인에게는 마음공부를 알려주고 싶어도 언어와 문화땜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