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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얼굴표정이 관리가 안됩니다.

2018-08-02 09:29

달친구님, 버림받을까 봐

두려운 에고의 미움입니다.

 

누군가 혹은 여러사람 앞에서

대화 하거나 말하다 보면 무의식 속에

버림받은 에고가 서서히 올라오지요.

 

이 때 버림받은 에고가 상대를 버려 주는데

버려 주는 방법이 상대의 말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상대를 계속 버리면서 미워하고 있는

자기 에고를 들키면 버림받고 미움 받게 되니

들킬까 봐 두려움도 뜨게 됩니다.

 

그래서 얼굴경련도 일어나고

마비도 오고 표정 관리가 안되는 것이지요.

 

자신이 상대의 존재를 거부하면서

미워하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상대를 버리고 미워하는 것을

알아차리려면 먼저 들켜서 버림받을까 봐

두려운 에고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가 상대를 미워하고

버려주면서 자신의 하는 짓을 들킬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인지하고 나면 

미운짓을 하는 미움의 에고도 인지가 될 것입니다.

 

다음 번 수행모임에 오셔서 버림받은 에고가

일으키는 마음 작용인 두려움, 미움, 수치심 등의

관념을 인지하고 청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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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달친구님께서 2018-07-31 15:28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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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안녕하세요.

290기에 참석한 달친구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글 남겨요...

저는 잘 웃고 밝은 성격이라 사람들과 이야기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집중력이 확 떨어지면서 이야기에 집중하고있는게 아니고,

이야기를 하고있는 내 모습과 상대의 모습, 그 상황을 바라보면서

얼굴에 표정이 관리가 안됩니다.

잘 웃다가 웃는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굳어버리려고 합니다.

안친한 사람도 아니고, 아주 친한 사람과의 이야기에도 그렇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수행때 푸도님과 미움을 풀어낼 때도 푸도님이

밉다고 제가 말을 하면서 멍~~~ 해진다고 계속 그러셨어요.

그러면서 밉다고 말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미움자체가 밉다고 말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말이 이해는 되었는데, 그런 상황이 일상에서도 위에 적은 거처럼 내가 아닌거 같은

아주 불편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자꾸 발생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무대같은 남 앞에서 서는 자리에서는 정말 얼굴이 경련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도저히 말을 못하겠고, 나는 크게 말하고 있는데, 남들은 정말 안들릴 정도로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고 합니다.

왜이런걸까요?

 

저번 첫 수행때는 미움을 많이 풀어내어서 몸이 아픈 곳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길을 걷다가 콧노래도 부릅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혜라님 방송도 열심히 봅니다.

그런데, 다음 수행에 갈때는 지금 위에 있는 에고가 먼지 알고 그걸 풀어내어 보고싶습니다.

혜라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