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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얼굴표정이 관리가 안됩니다.

2018-07-31 15:28

혜라님 안녕하세요.

290기에 참석한 달친구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글 남겨요...

저는 잘 웃고 밝은 성격이라 사람들과 이야기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집중력이 확 떨어지면서 이야기에 집중하고있는게 아니고,

이야기를 하고있는 내 모습과 상대의 모습, 그 상황을 바라보면서

얼굴에 표정이 관리가 안됩니다.

잘 웃다가 웃는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굳어버리려고 합니다.

안친한 사람도 아니고, 아주 친한 사람과의 이야기에도 그렇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수행때 푸도님과 미움을 풀어낼 때도 푸도님이

밉다고 제가 말을 하면서 멍~~~ 해진다고 계속 그러셨어요.

그러면서 밉다고 말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미움자체가 밉다고 말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말이 이해는 되었는데, 그런 상황이 일상에서도 위에 적은 거처럼 내가 아닌거 같은

아주 불편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자꾸 발생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무대같은 남 앞에서 서는 자리에서는 정말 얼굴이 경련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도저히 말을 못하겠고, 나는 크게 말하고 있는데, 남들은 정말 안들릴 정도로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고 합니다.

왜이런걸까요?

 

저번 첫 수행때는 미움을 많이 풀어내어서 몸이 아픈 곳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길을 걷다가 콧노래도 부릅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혜라님 방송도 열심히 봅니다.

그런데, 다음 수행에 갈때는 지금 위에 있는 에고가 먼지 알고 그걸 풀어내어 보고싶습니다.

혜라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