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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사람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사람들때문에 힘이듭니다. 도와주십시오 스승님~~ - 보리사랑

2019-09-26 00:00

보리사랑님, 미움 받을까 봐

두려워 하는 에고입니다.

 

미움을 인정하지 않는 에고이지요.

미움을 인정 한다면 상대가 나에게

미움을 주어도 받아들이고 인정 할 것입니다.

그런데 미움은 나쁘다는 분별심의 에고 즉,

미움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는 에고가

있다면 상대가 나에게 미움을 썼을 때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를 미워하게 됩니다.

 

바로 이 상대를 미워하는 에고가

상대와 똑같은 미움의 에고란 말입니다.

그대는 상대방이 사랑을 주었을때는

괴롭지 않지만 미움을 주었을때는 괴롭습니다.

바로 이 괴로움이 사랑만 인정하고

미움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별심의 에고랍니다.

 

미움을 절대 받지 않으려고 미움을 받는

그 순간 바로 미워하는 것은 나쁘다는

분별심을 일으키며 상대를 미워하게 됩니다.

 

그런 방식으로는 미움의 에고가 죽지 않습니다.

미움의 에고는 미움을 받으면서 괴로울때 죽습니다.

미움 받는 괴로움을 느껴주어야 그 때 죽습니다.

 

그런데 미움을 받으면 미움의 에고가 죽는 괴로움을

안느끼고 싶으니까 바로 미워하는 것은 나쁘다는

분별심을 일으켜서 상대를 미워하며 안죽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반복 되면서 미움의 에고가 점점

커져가고 미움이 커질수록 미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죽이기가 어려워진답니다.

 

그대를 사랑해도 그것은 상대의 마음이니

인정해 줘야 하고 미워해도 그것도

상대의 마음이니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랑을 받으면

좋아하고 미움을 받으면 괴로워합니다.

 

미움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미움의 에고가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미움을 받으면서 올라 오는 괴로움을

거부하지 않고 계속 느끼고 인정해야 합니다.

밖을 보면서 미워하는 상대가 나쁘다는 마음으로

상대를 미워하면 미움의 에고는 죽지 않게 되고 

나는 상대와 똑같은 미움의 에고에

빠져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보리사랑님, 그대를 미워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세요.

바로 그 사람이 그대의 미움의 에고를

청산시켜 주는 귀인이니까요.

 

미움 받아서 올라오는 괴로움만 느껴주고

버틴다면 미움 청산은 시간 문제입니다.

미움이 청산되면 그대를 미워했던 상대방이

갑자기 태도가 변하면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보리사랑님, 진정한 수행은 어떤 마음이든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습니다.

사랑을 받아들이듯 미움도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보리사랑님, 힘을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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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10-01 11:01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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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보리사랑'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혜라스승님~

저도 회사에 꾸준히 오래 있고싶지만요..

회사마다 꼭 있는 사람들..

남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하지 않아도 되는 잔소리를 하는가하면,

남의 잘 되는것을 배아파하고, 자기가 윗사람이라 생각하고

남을 함부로하는 사람들이 꼭 한명쯤은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는 백화점에는 사실 백화점 정직원빼고는 다 동급사원 이라 생각하면 되지만

경력차이도 무시할 수 없고, 나이차이도  무시할 수 없고

또 일단 저보다 어른이시니까 대답은 존경을 해 드리고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무시하고

굳이 자신이 해도되는것을 저에게 너가해~ 하며 떠 넘기고

또 말씀도 어른처럼 안 하시고, 상황에 안맞는데 제가 혼날타이밍이 아닌데 말로 저에게 핀잔을 주시고

괜히 잘 있는 저를 괴롭히고 힘들게 합니다..

 

또 다른언니들이 제가 인사성이 좋고하니까 예뻐해주시고 공주야~ 라고해주시는데

그 언니는50넘으셨는데도  너가 왜 공주야? 이러시고 -_- 저를 좀 곤란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제가 수행전에는 제가 일도 잘 못하고 남한테 의지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상황판단이 안되서 그런 집요한 말들과 괴롭힘 받는게

어쩌면 저의 숙명이라 생각해왔는데요 ㅠㅠ 다시 태어나지 않는이상..

수행 후 저는 저의 일을 정말 잘 하고있다고 저 스스로가 확신이 들도록 최선을 다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한테 그런 괴롭힘을 받으니 짜증도 날 뿐더러 화가 너무 나고..

 

나는 미움받았어요

나는 미움받은여자에요

하는데 인정이 될랑하다가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그럽니다...

 

저런 사람들을 대할때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스승님께서 늘 말씀해 주셨던게 내가 마음공부를 하면 상대가 머라고해도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지요 ㅠㅠ

미움을 인정하기가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ㅠㅠ

아직 처음이라 많이 어려운거겠지요..  2번째와 3번째 분명 다르겠지요  ㅠㅠ

 

마음깨우기 수행 참가여부 :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