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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아이가 핸드폰을 많이 보고싶어해요

2018-04-05 16:13

눈부신자유님, 반갑습니다.

아직 수행참가도 하지 않으신 분이

마음 에너지장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마음이 열려있는 분이시군요.

 

일단 아이가 핸드폰을 보는 것에 대한

결론을 내려 드리자면 허용하시라는 것입니다.

 

핸드폰을 볼 때 괴로운 것은 내 마음이지

딸아이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라고 여기는 마음이

진짜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일 뿐,

밖의 상황과 사람들은 모두 완전하고 평온하답니다.

 

핸드폰을 보는 딸의 모습이 그대의 마음을 괴롭힌다면

딸이 그대를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괴로운 그 마음이

딸에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알아차리세요.

 

딸을 볼 때 사랑스럽고 편안하며 행복해야

정상적인 엄마 마음을 쓰고 있는 것이지, 딸을 볼 때 걱정스럽고

괴롭다면 정상적인 엄마 마음이 아닌 딸을 문제 덩어리나

짐스런 존재로 보고 있는 이상한 마음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상한 마음을 버리지 않는 한,

딸아이는 점점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골치아픈 문제 덩어리가 되어갈 것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먼저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걱정할 때 자식이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서

걱정하는 것이기에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자식이 점점 문제가 생기는 것임을 모릅니다.

 

인류역사에 위대한 발명가로 남은 에디슨도 문제아로 낙인 찍혀

초등학교에서 쫓겨난 아이지만 그 어머니의 위대한 마음이

그를 역사적인 인물로 키워낸 것입니다.

남들이 다 문제 있다고 하는 에디슨에게 "너는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고 사람들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네가 남과 다른 

뛰어남이 있기 때문이란다" 라고 말해 준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믿음과 사랑, 용기가 그를 세계적인 발명왕이 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마음의 힘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음은 이 우주 삼라만상과 나라는 존재를 창조한

근원 에너지이기에 어떤 힘 보다도 가장 강력하답니다.

마음은 모든 것을 만들고 어떤 것도 변화 시킬 수 있으며

생성 소멸을 자유자재하게 일으킵니다.

 

그 마음 에너지가 정상적이고 올바르게 쓰여질 때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지만 그렇지 않고

잘못 씌여질 때는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고통스런 삶을 사는 이유는 바로

마음을 인정하지 않아서 마음 에너지 운용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부모의 마음을, 자식은 자식의 마음을,

상사는 상사의 마음을, 부하는 부하의 마음을, 

각자 자신의 역할에 맞는 마음을 잘 쓰면서 산다면

그 마음이 행복한 현실을 창조하게 되고

세상은 사랑이 넘치고 평화로운 곳이 될 것입니다.

 

눈부신 자유님, 딸아이를 어떻게 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를 볼 때 올라오는 내 마음,

그 이상한 마음을 인식하시면 됩니다.

 

수행모임에 오시게 되면 그 이상한 마음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그 마음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처리하고

대하여야 할지를 마음으로 배우시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청산하는 방법은 말이나 글로써 되지 않고

오직 마음에서 마음으로만 전수 될 수 있으므로 

수행모임에 오셔서 배워야 합니다.

 

그대는 참 훌륭한 어머니 맞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고민하고

노력하며 마음을 보려고 하니까요.

마음공부를 하면 그대의 소망대로 딸을 아주

훌륭하고 아름다운 인물로 키워 낼 것입니다.

 

눈부신 자유님, 혜라님의 우주인

마음의 세상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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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눈부신 자유님께서 2018-04-05 11:48 작성한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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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지난번 부산세미나에서 뵙고 너무 좋았습니다
첫등장의 에너지와 마지막싸인해주실때 기운이 다른걸
느끼게되어 의문이었는데 삼백명의 탁기를 다 받아내시느라 그런느낌이 들었다는걸 듣고 저도마음으로
아!그래서 그런느낌이었구나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혜라님 영상을 마음깊이 더 받아들이고 느껴지고있는 요즘
제가 남들과 다르게 살아온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건 제가 잘못되고 이상해서가아니라 잠재의식이 많이
열려있어서 그렇다는걸요 그래서 매순간순간 느끼며 살아왔으니 힘들수밖에 없었다는걸요
이제는 수행에 자연스럽게 갈수있다는 마음이 들어옵니다
제가 처음느꼈던 자운선가에 대한 느낌이 확신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오늘 글을 올린이유는 수행가기전까지 딸아이에 관한 마음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고민이되어서요

10살인 딸애가 핸드폰이나 TV에 너무 빠져있어서 시간을
정해서 보고있긴한데 그시간동안에도 제 마음은 너무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부모가 짧은시간이나마 마음으로 올인해서 아이와 함께 어떤놀이를 해주지못한다는 자책감과 어릴적 그렇게 부모와 소통하지 못했던 제 어리시절의 마음이 올라와 아이가 핸드폰에 빠져서 즐거워하는게 가짜즐거움이라는게 너무 느껴지니 괴롭습니다 딸애가 핸드폰시간외에도 다른놀이도 즐기며 할때도 많아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되지만 제가 허용해주면
하루종일이라도 TV를 보고있는 아이를 보면 너무 슬픕니다
아이안에도 신성이 있으니 스스로 선택한걸까요?
수행에 가서 제안에 감정들을 청산하면 저절로 해결될문제겠지만 지금은 어떻게 아이를 대하는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신랑은 마음으로는 아이를 끔찍히 사랑하는데 제가 먼저 말을 하지않으면 아이와 놀아주지못해요 집에있는
시간에는 항상 핸드폰으로 책을봅니다

아이에게 핸드폰TV보는 시간을 정해주는게 옳을까요?

나머지시간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집에올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합니다
지금 제가 할수있는일은 뭘까요?

옛날아이키울때랑 다르게 현대에서는 핸드폰이라는 매체에 대해 아이교육과 관련해 많은엄마들이 저같은 고민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