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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콜센터일이 힘들어요

2018-04-12 22:36

 

허니코코님, 지금 질문하신 고민은

그대 뿐이 아니라, 수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괴로움이랍니다.

 

그 괴로움은 이세상의 모든 존재가

나라는 것을 마음으로 알 때

비로소 사라진답니다.

 

나를 괴롭히려고 온 사람들이 아닌

나를 축복 하려고 온 사람들임을

마음으로 알 때 사라지지요.

 

그들이 주는 수치와 무시를

담담하게 받아 낼 수 있을 때

그대는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공격성에

담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단순히 참아서 되는 것도 아니요,

마음먹은 대로 하려고 해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마음이니까요.

 

마음을 내 뜻대로 자유자재로 다룰 수

없기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라고

알려 주어도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내 마음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내 마음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도 잘 다룰 수 있답니다.

 

나와 타인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고

잘 다룰 수 있게 되는 공부가 마음공부지요.

마음을 잘 조절하고 쥐락펴락 다룰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삶을 사는데 있어서

가장 능력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 되고 필요한 공부는

지식을 배우는 머리공부가 아닌 마음을

잘 쓰고 다루는 법을 배우는 마음공부이지요.

 

잘 하실 수 있든 못하든

일단 질문 하셔서 대답해 드리니 해보세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면 되겠느냐고 물으셨는데

나에게 화내는 상대방의 마음이 바로

내 마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해 보세요.

 

그대도 어디선가 물건을 사고 나서

불만족하여 화가 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때의 내 마음이 지금 나에게

화내는 고객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달래 보세요.

 

진심으로 상대의 마음을 나의 마음처럼

느끼고 응대 한다면 상대의 화가

바로 풀릴 것입니다.

 

노력해 보시다가 힘드시면

마음공부하러 고운원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마음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삶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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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허니코코님께서 2018-04-11 23:16 작성한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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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라님
저는 20대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중이에요
큰 회사가 아닌 개인쇼핑몰이라
모든 업무를 혼자하고 있어요
사입,코디,촬영,업데이트 등은 넘 재미있어서
이 일을 오래 하고싶고 천직을 찾은 기분인데요
콜센터(c/s) 업무를 볼때는 너무 힘들어서 미칠거같아요
반품을 원하시는 분들 중에 다짜고짜 화내시고
처음부터 짜증을 내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예전에는 너무 놀라서 전화기 들고있는 손이 다 떨렸어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는데
무서워요 .. 요즘에는 저한테 짜증내거나 예의없이 굴면
개분노가 올라오면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단순변심)로 환불할 경우에 최초 배송비+
반품배송비=5천원을 차감하고 환불해 드리는데요 그때마다 2500원만 떼고 환불하라고 짜증을 내세요
이 정책이 저희 쇼핑몰만 그런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쇼핑몰이 그런건데 억울해요 2500원 차이에 욕먹고 서로 싸우는게
넘 수치스러워요..
진상 고객이 전화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전화를 받으면 마음이 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