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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남편에게 분노가 올라옵니다.

2017-09-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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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두르님께서 2018-01-15 17:57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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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에게 분노가 있어요.  지금 각방을 쓰고 있고 남편과 떨어져 자는 것이 편해요.  신혼초 부터 한10년간 남편과의 잠자리가 고통이었습니다..  아무리 고통스럽다고 말해도 남편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안하면 죽을 것 같이 보채는 사람 같았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잠자리를 요구할것 같았어요.   남편의 성욕을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내로서 이쁜 모습은 하나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잠자리가 90%이상고통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궁외임신수술 후 그 후유증으로 성적고통이 칼로찔러 죽이고싶은 분노가 있었습니다.    그 수술 전에도 극심한 고통이 있었습니다.   표현 충분히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벽에게 얘기한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남편이 옆에서 자는것 만도 힘들었습니다.  체력이 많이 약했던  것도 있습니다.

남편은 손길은 성추행,이런느낌이었습니다. 배려,존중받는느낌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각방을 쓰고   잠자리를 뜸하게 하고 있어 몸과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남편을 보면 분노가 올라 옵니다.   저흰 자영업이라  매일 합께합니다.  어떤 사람은 남편을 완벽한 남자라고 말하더군요.  이 사람과 헤어지고 나도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