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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동생을 사랑하고 싶어요 - 노랑애벌레

2019-06-18 00:00

노랑애벌레님, 뺏고 뺏기는 관념을

미워하는 에고입니다.

 

그대와 동생은 현실에서 서로를 통해

뺏고 뺏기는 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뺏고 뺏기는 에고를 미워하여 버렸기에

상대가 뺏고 뺏기는 마음을 쓰면 그 마음을 인정하고

느껴주지 못하고 미워하면서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대는 지금 버림 받은 두려움만 조금 느끼는 상태이고

뺏고 뺏기는 마음을 미워하는 마음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니 일단 미움부터 인정해야 합니다.

 

미움을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이 미움을 받은 존재이고

그래서 미움을 쓰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야 미움을 인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자신을 미움의 존재로 인정한 다음에라야

뺏긴 마음과 뺏고 싶은 마음을 인정 할 수가 있답니다.

 

뺏고 뺏긴 에고를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이 다 빼앗겼다는 마음의 존재이고 그래서

다 빼앗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 여자임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고 인정함을 말합니다.

 

입문 필수 동영상에 올린

"마음 인정하기 명상"을 참고 하세요.

 

동영상에서 소개한 여섯가지 멘트 이외에

추가로 뺏기고 뺏고 싶은 마음을 더 넣어서

되도록 많은 시간을 내서 연습 하시길 바랍니다.

 

뺏기고 뺏는 에고는 마음공부가 아주 깊이

되어야 자각 할 수 있는 관념이므로

혼자 자각 하기에는 힘이 들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마음 인정하기 명상을

많이 하시다가 다음에 고운원에 오셔서

마스터님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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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6-18 16:31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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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노랑애벌레'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이제껏 살면서 내 마음에는 참으로 민감했지만, 남의 마음에 특히 가까운 가족들의 마음에 너무나 무심했다는 것에 놀랍니다.

그 중 제 동생! 

제 동생이 그렇게 저에게 미움을 쏘고 있었는데, 전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제 동생의 마음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 동생이 미국에서 한 동네에 살다가 작년에 한국으로 이사를 갔어요. 

동생이 떠나고 보니, 제가 여러가지로 편안해 지며 그동안 동생이 얼마나 나를 미워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도 많이 좋아지고 엄마와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동생이 엄마집에 와서 두달간 머물다가 간다고 합니다. 엄마랑 저랑 둘 다 떨고 있습니다.ㅎㅎ

제가 어떤 마음으로 동생을 대하고 이 미움을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제 마음속에 있는 미움이 엄마에 대해서는 많이 풀렸고, 남편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사랑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는데,

동생에 대해서 만큼은 아직도 마음이 풀리지 않아 힘이 듭니다.

제 마음이 왜 이럴까요? 가여운 제 동생 사랑하고 싶습니다.ㅠㅠ

* 마음깨우기 명상 참가 여부 : 2회 참가